이 책이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40만 독자가 선택했다는 이 책!
무려 100쇄 기념 에디션이다. 나는 왜 모르고 살았을까. 이제 나도 (이제 더 늘어나겠지만) 40만 독자 속에 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난다.
2000년 4월 15일에 초판이 발행된 이 책은, 그래서인지 2000년도 초반의 사회 분위기나 정서가 많이 반영되어 있다.
2023년도 세상이 이렇게 변할 줄 저자는 알고 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그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수많은 누군가와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고 생각한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로부터 불편함을 느끼게 하거나 거부감을 들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기분 좋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이 듣기 좋지 않은 말도 유머로 승화시켜 조언을 해 준다거나, 풍자를 이용해 조언을 해준다거나 하는 방법들이 참 좋아 보인다.
책에는 저자의 여러 주장들과 함께 예시가 나오는데 옛이야기들도 있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도 나와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하고 싶을 때, 혹은 인간관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을 부르고 싶을 때!!
유머감각을 키우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이었다.
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잘 들으라는 저자의 조언이 참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