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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 - 반찬, 국 없어도 OK!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2년 5월
평점 :
유명한 요리 어플 '만개의 레시피'.
수많은 요리 중에 천만 명이 뽑았다는 한 그릇 요리.
그냥 한 그릇 요리가 아니다. 맛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나는 어플이나 유튜브보다는 책을 선호하는 타입인지라,
한 그릇 요리들이 담긴 이 요리책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혼자 점심을 먹는다.
가끔은 혼자 저녁을 먹을 때도 있는데, 처음에는 간단하게 라면을 종류별로 끓여먹곤 했다.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웠어~ 맛있는 것 좀 먹어보고자, 여유가 있을 때는 간단하게 나를 위한 요리를 해먹곤 했다.
신속하고 빠르게 게다가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내 머릿속에 그다지 많지 않았다.
콩나물국밥이라던가, 비빔국수라던가, 몇 가지 돌려서 해먹다가 이제는 시리얼을 먹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게다가 건강도 안 좋아지고 있는데, 먹는 음식이 문제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이 책은 반찬이나 국 등등 많은 것을 생략한다.
한 그릇 요리 뚝딱 만들어 만족스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모여있다.
평범한 한 그릇 요리부터 특별한 날이나 감성 돋는 브런치까지.. 면 요리도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각 카테고리 별로 천만이 뽑은 1위의 요리부터 주욱 훑어보니..
주부 경력이 꽤 되는 나도 "어머,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내지는 "이렇게 간단한 요리가 있었다니."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요리들도 있었다. (대부분이 정말 쉽고 재료가 간단해서 놀라움.)
버터마늘볶음밥 부분을 읽으며 경탄했다.
"우아~ 되게 맛있을 것 같은데 엄청나게 간단해!!"
옆에 있던 남편에게 말해주었더니 본인이 만들겠다고 한다.
오,, 책의 순기능이다.ㅎㅎ
반찬과 국이 없어도 나를 위해 한 그릇 요리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요리 초보나 자취하는 분들께 특히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