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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돋보기 : 탈것이 궁금해 ㅣ 똑똑한 책꽂이 29
아너 헤드 지음, 도노그 오말리 그림,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2년 1월
평점 :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직 돋보기 시리즈의 최신작. 탈것이 궁금해~
아이들은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탈것에 관한 여러 전문 서적들이 이미 있겠지만,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까지는 이런 재미있는 책들로 책 읽기를 놀이처럼 즐겨도 좋은듯하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우주의 탈것부터 바다와 바닷속, 육지의 여러 탈것들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나는 매직 돋보기 책을 처음 접해보아 하나의 돋보기를 계속 사용하는 걸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매 주제마다 돋보기가 있는 페이지가 나왔다.
돋보기로 가려져 있는 비행기 안을 탐색해 보거나, 배 안을 탐색해 볼 때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들여다본다는 느낌이 꽤나 짜릿했다.
마치 무언가 대단한 것을 연구하고 살펴보는 일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어른인 나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인데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더 신기하고 즐거울까.
실제로 탈것에는 그다지 관심 없는 우리 아이도 이 신기한 매직 돋보기로 관심을 끌자 이내 달려와 돋보기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탐색했다.
또한 돋보기로 큰 그림을 보여주고 뒷부분엔 더 다양한 탈것들에 관해 소개하고 간단히 설명하는 코너도 좋았다.
요즘은 아이들이 유튜브와 인터넷 영상들로 책을 보려 하지 않는다.
영상매체가 주는 편리함과 자극에 너무 익숙해져 책은 재미없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다.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휴대폰이나 TV만 보여주지 말고,
이런 놀이책으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독서습관을 길러보는 것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