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표지를 자세히 보자.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이라는 글자가 약간 작게 쓰여 있다.
과연 ㅜ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꿀 수 있을까?
나는 정말이지 대입 전형이나 입시제도에 대해 도무지 모르는 사람이다.
심지어 아이가 고2인데도 내 머릿속엔 정확하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입시 관련한 책을 봐도 그때뿐이고 ㅜㅜ
(심지어 어떤 책은 줄임말을 많이 썼는데 그것도 못 알아들은 적이 있음)
뒤늦게라도 이 책을 접하고 입시와 관련해 아이와 뼈대를 세울 수 있었다.
이 책은 15년간 중 고등생들과 입시를 위해 달린 전문가가 쓴 책이다.
나처럼 정말 모르는 부모들을 위해 대입 전형의 이해 부분부터 아주 쉽게 나온다.
심지어 수시가 무엇인지 정시가 무엇인지부터 조곤조곤 자세하게 쓰여 있다.
참으로 친절한 책이다.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정시와 면접은 물론 자소서 쓰는 방법까지 ~
게다가 대학별, 학과별 예시들도 나와 있어 그동안 잘 모르겠다 하던 부분도 이해가 쉬웠다.
이 책을 읽고 망망대해에서 나룻배를 타고 헤매는 나에게 누군가 모터를 달아준 기분이었다.
아이에게 넌지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아니, 우리 옴마가 나를 위해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구나.' 하는 듯한 감동의 표정을 받았다.
"짠~너도 이 책을 읽어보렴~ ."
수시로 달라지는 대입 전형이 학생과 학부모를 너무나 헷갈리게 한다.ㅜㅜ
이 책이 1년 만이라도 더 빨리 나왔더라면 ㅜㅜ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