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탐탐 1
식물 집사 리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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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식물집사 리피님의 책이 나왔다.

식물과 관련된 꽤 많은 책을 읽었음에도 책마다 다루는 식물과 방식, 혹은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식물과 관련된 책이 나왔다 하면 꼭 챙겨 보게 된다.

리피님은 식물계에서 좀 유명하신 분이다.

이유는 실력이 있기 때문?

화훼장식기능사부터 조경관리사 등등 식물과 관련된 꽤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격증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뛰는 분이신듯.

책에 보니 식물성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료를 만들기도 하셨나 보다.

늘 연구하는 분인 듯하여 그 열정에 자극받았다.

나는 이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기 전 목록을 보니, 나는 주로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식물들을 키우고 있었다.

사실 몇 주전 화원에서 예쁘다고 충동구매한 유칼립투스를 죽였다.

한동안 죄책감과 우울감에 빠져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유칼립투스는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식물이었다.

책을 읽으며 왜 나는 유칼립투스를 잘 키우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니

분갈이를 하며 뿌리를 잘라냈기 때문인듯했다. ㅜㅜ

책에는 뿌리를 소중하게 그대로 심으라고 쓰여있었는데..

그래서 다시 재도전 하기로 했다.

다음엔 꼭 잘 키워야지.

그리고 또 좋은 점은 각각의 식물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나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식물을 선택하거나 배치하기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책에서 이미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1:1 상담도 해주신다고 하니 혹시 식물에게 이상이 생기거나 의문점이 있다면 여쭈어봐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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