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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다르다 ㅣ 사계절 만화가 열전 5
김성희 지음 / 사계절 / 2013년 11월
평점 :
우연히 사계절 출판사 만화가 열전 목록을 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똑같이 다르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남들은 똑같아 보이는 쌍둥이들도 알고 보면 정말 다르다.
이 책의 시작은 취업 준비생인 주인공이 특수학교 보조교사로 들어가 겪는 일 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은 특수학교에서 또 다른 주인공들을 만난다.
주인공은 특수교사에게 아이들의 장애 특성에 관해 묻지만, 특수교사는 그냥 겪어보라고만 말할 뿐, 아이들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는다.
장애 아이와 부모 당사자가 아닌, 타인(책 속에서는 주인공과 교사들)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장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주인공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럴 거야.'하고 공감되기도 했다.
이 책이 2013년도에 출간되어서 그런지 장애명이 바뀌지 않고 예전 명칭으로 나오는데(발달장애라는 말을 사용하기 전) 이런 부분을 약간 바꾸어 재출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통합교육을 하는 많은 사람들 (선생님과 아이들. 국민 누구나)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똑같이 다를 뿐이다.
틀린 게 아니고 다를 뿐이다.
나 하나의 힘 만으로는 이 아이를 올곧게 키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이 책을 만들어주신 김성희 작가님과 일선에서 애써주시는 선생님들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