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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드는 여자
김정하 지음 / 북레시피 / 2019년 8월
평점 :
국내 1호 여성 브루마스터 김정하 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여러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께 친숙한 분일듯한데 나는 TV를 잘 안 봐서 책을 통해 이 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맥주와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20대 초반의 저자는 사업가이신 아버지의 지원을 받으며 수제 맥주 사업에 뛰어든다.
하지만 세상은 사회 초년생인 그녀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모 잘 만나서 가게나 하는 그런 사람으로 생각들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서 맥주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세계맥주대회의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다.
처음에는 요즘 같은 남녀평등 시대에 여성 1호라는 타이틀을 굳이 붙였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일이 참 고된 작업들이라 여성들에겐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 간의 차별은 하면 안 되지만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야 할 때는 그만큼 고난이 따른다.
맨땅에 헤딩한다는 말이 딱 맞아 보였다.
고등학교 때 우울증을 앓을 만큼 내향적인 저자는 사랑하는 맥주를 위해 앞장서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그만큼 애정과 열정.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정점에 올라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에 큰 자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