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고양이 가정의학 - 오직 한 번뿐인 묘생을 위하여
노자와 노부유키 지음, 임지인 옮김 / 삼호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집에는 올해 6살이 된 아저씨 고양이가 살고 있다.

예뻐해 주는 것은 실컷 해줄 수 있고

사료나 간식도 좋다는 걸 먹일 수 있다.

다만 문득문득 나이 들어가는 녀석의 건강이 걱정이 된다.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40대에 접어든..어느새 내 친구가 되어버린 고양이다.

그들의 세상 속에서는 시간이 아주 빨라서 금세 50대, 60대가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슬퍼진다.)

그래서 읽게 된 이 고양이 가정의학 책은 참으로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크게는 생활과 건강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그 하위로 세분화되어 고양이의 식사나 정서관리, 주거환경 등의 생활정보와 건강검진이나 질병에 관한 건강에 관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나는 특별히 식사 부분에 관심이 많다.

제때에 잘 맞게 잘 먹는 것이 건강의 시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막연히 고양이는 생선을 먹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등어나 문어, 오징어 등의 식품은 장기간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놀라웠다.

다양한 사료의 종류들도 보기 쉽게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다.

고양이의 질병들도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곳곳에 고양이 사진들이 가득해서 눈이 호강한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다.

인터넷으로 매번 검색해보고 같은 주제 다른 내용들이 있거나,

올바른 정보를 찾아도 자꾸만 잊어버리고 또 찾아보고는 했는데

이 책 한 권을 책장에 보관하고 있으면 다시 찾아보기도 수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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