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용설명서 - 내 삶을 사랑하는 365가지 방법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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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다.

여러 갈래의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선택하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를 하기도 한다.

때로는 내가 선택한 길이 올바른 길이었나 불안해하기도 하고

선택한 길을 후회하기도 한다.

어른이 되고 나의 선택과 삶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해지기 시작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인생에도 교과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연히 [당신의 인생! 이럴 때는 이렇게 선택하세요!] 하고 알려주는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하루 사용설명서는 인생의 지침을 알려주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친절하다.

책을 받고서야 김홍신 작가님의 신작인 것을 알았다.

역시 경험과 연륜이 있는 분이라 그런지 책 속에서 사람 사는 세상에 관한 통찰이 느껴진다.

책은 제목처럼 하루하루 날짜가 적혀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때로는 일기 같기도 하고, 명언 같기도 하고,

어떤 날은 전래동화 같기도 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술술 읽힌다.

책을 읽으며 문득 이 책은 파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과 생각들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오기 때문이었다.

하루치의 짧은 글 모음이지만 생각할 거리들이 많았다.

인간다운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하루를 제대로 살면 그것이 쌓여 바로 내가 된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하루를 제대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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