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강창희.지철원.송아름 지음 / 무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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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이 마냥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건만

이제 슬슬 제2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50대라는 나이가 이제는 노인 축에도 들지 못하건만

100세 시대에 인생의 중반 무렵 새로운 일을 찾거나 모아놓은 재산으로 나머지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이 책의 시작은 노후빈곤이다.

초반부터 정신이 번쩍 든다.

실제로 요즈음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소리가 노인들의 고독사다.

그리고 큰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령화 시대가 다가왔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졌다.

나에겐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혹은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자고 회피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퇴직. 노년기의 자산관리는 현역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한다.

모아둔 자산은 한정적이고 재취업을 해도 눈을 낮추어야 하기 때문에 자산이 줄어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시점에도 자산을 늘리는 방법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연금이나 펀드 등 자산관리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다.

사실 요즘 퇴직이라는 것은 중년들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게다.

인재는 넘쳐나는데 일자리는 부족하다.

실제 이 책에서도 30대에 퇴직을 하고 막막했으나 새로운 시작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외에도 인생의 2 막을 멋지게 살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온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된다.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사는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다.

책을 읽고 나니 인생에 대한 재무 설계를 꼼꼼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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