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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열대 우림 ㅣ 우리는 탐험가
다이나모 지음, 아담 알로리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1월
평점 :

이 책은 애플트리 태일즈 출판사의 우리는 탐험가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플랩북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켜 준다는 점이다.
그냥 대충 읽고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을 들춰보도록 만들어진 플랩북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 책은 열대우림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담았다.
맨 첫 페이지에는 세계의 우림들에 대해 설명하는데 세계지도 위에 설명이 있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물론 곳곳을 들춰봐야 하기 때문에 눈도 손도 바빠진다.
열대우림의 환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에 대한 정보들은 물론이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파괴되고 있는 열대우림의 환경에 대해서도 나온다.
망가지는 지구를 위해서 우리들이 조금이나마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해준다.
깊이가 있는 전문서적에 비할 수는 없지만(물론 어른들의 관점이다.)
어린이들에게 열대우림에 대한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촉매제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5~9세 추천도서로는 정말 딱 알맞은 책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벌레잡이통풀 안에 있는 액체를 원숭이가 마신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아이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엄마가 모르는 게 있다는 게 신기한 모양이다.
그래서 엄마는 책이 좋다고 말해주었다.
모르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책이 가진 장점 중의 하나라고 말이다.
이 와글와글 열대우림 외에도 아이와 탐험할 수 있는 시리즈들이 꽤 많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탐험을 또다시 시작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