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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 어른인 척 말고 진짜 느낌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기
박산호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번역가 박산호님의 에세이집이다.
제목을 보면서 제목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공감이 느껴졌다.
그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다.
나는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마음속에는 어린아이가 자리 잡고 있다.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결정을 할 때나 마음이 힘들 때는 누군가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나보다 더 어른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가끔씩은 내가 타인에게 저런 큰 존재가 되길 희망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미성숙한 나에게는 마치 어린 시절의 장래희망처럼 아직도 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의 일상생활과 생각들이 담겨져 있다.
번역.출판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누군가의 자식으로서, 혹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 등등.
저자는 인생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반성한다.(우리들도 모두 이런 역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속속들이 밝히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딸 키우는 싱글맘의 삶과
고뇌들도 느낄 수가 있었다.
책 속에는 저자가 읽었던 여러 책들의 인용구들이 나오는데 몇 권은 내가 읽어보았지만
못 읽어본 책들도 많았다. 제목과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음번에 꼭 읽어봐야지, 하고 꼼꼼히 메모를 해놨다.
책 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어른인 척 말고 진짜 느낌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기'
아.. 나도 부디 느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할지.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