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고 싶은 심리학
한국심리학회 지음 / 학지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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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부터인가 출판가에는 심리학 서적이 인기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알고 싶다거나, 혹은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꿰뚫어보고 싶은 사람들.
아니면 다른 사람은 관심이 없지만 나도 모르는 나의 심리를 알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심리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일 거다.

이 책은 전공서적을 주로 출판하는 학지사에서 출간되었다.
게다가 한국 심리학회가 기획하고 주관했다고 하니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책은 16인의 교수들로 한 꼭지씩 각자의 주제에 따라 기술되었다.
책의 첫머리에는 집필자 개인의 개성에 따라 문체는 통일하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라고는 하나
제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수님들의 개성이 묻어나 재미있었다.
글 속에는 쓰는 사람만의 독특한 감성과 인성마저 묻어나기 때문이다.

사실 몇몇 주제는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이렇게 공저로 출판되지 않고 더 심도 있게 한 권을 책으로 엮어줬으면 하는 내용들도 있었다.
이 책은 그저 위로를 위한 심리학 책이 아닌 왜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인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음은 단순한 마음이 아닌 뇌과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뇌의 시냅스와 호르몬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정신병적 환자들의 뇌, 전의식, 무의식, 자아 등등 심리학에 관한한 다양한 분야를 읽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

"아, 이래서 그랬던 것이로구나."
책을 읽으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행동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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