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인형 인형 시리즈
양국일.양국명 지음 / 북오션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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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포소설과 스릴러소설, 잔혹, 엽기, 기묘하고 기괴한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최근엔 바빠서 제대로 못보고 살았지만 ㅜㅜ


올 여름 더워도 너무 덥다.

더운 여름에는 공포 소설이 최고라는 것을 새삼 생각해내고는

표지가 섬뜩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창백한 얼굴로 나를 응시하고 있는 인형..뭔가 으스스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오래전에 읽었던 어떤 책에서는 (풍수와 관련된 책이었다.)

침실에 인형을 두지 말라고 하기도 했었다. 이유는 인형도 하나의 존재로 인식되어 기가 분산된다고 ;;

그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 생각이 나면서 뭔가 또 무섭다.ㅋㅋ


처음엔 인형에 관한 그저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소재가 참 독특했다.

책은 4편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다가 문득 깨어나서 책 내용이 생각이 났다.

이럴때가 제일 난감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좀처럼 다시 잠이 들기가 어려우니 말이다.


한국형 공포소설에 대해 독자들은 점수를 짜게 준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 공포소설 작가들의 입지는 많이 좁다는 느낌이 든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던지, 논리적이지 않다던지 하는 이유를 들면서..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다 그렇다.^^

우리나라 작품들도 많이들 아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한 재미있는 무서운 책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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