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100
윤동주 지음 / 더클래식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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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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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우리가 현재 상태에 절대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소. 인간은 지구에 있을 땐 우주로 떠나고 싶어 하지. 그리고 우주에 있으면 다시 지구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고.」

「언제라도 욕망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오. 압력솥처럼 김을 뺄 수 있게 증기 배출 장치가 필요한 거야. 없으면 폭발해 버리고 말지. 이제 우리는 이 증기 배출 장치를 만들어야 하오. 잘 조직되고 제어된 감정의 분출구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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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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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루디가 일하는 모습을 보는 동안 기자는 청소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장면의 세세한 부분들을 모은다. 그 세세한 것들이 한데 모이면 `큰 그림`이 완성된다.
사진가는 늘 상황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영상 하나를 원하지만 작가는 작은 일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세밀한 묘사가 없는 이야기는 맥없고 심심할 수 밖에 없으니 좋은 글을 쓰려면 균형감을 유지해야 한다.
글 전반에 작가 자신의 시각이 담기지 않으면 독자는 작가가 관찰한 바를 전체적으로 조망 할 수 없다.

나는 한때 내 인생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는 걸 죽은 후에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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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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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도서관에 가면 어느 도서관이나
쉽게 눈에 띄었지만 읽기를 미뤄두다

아이유의 노래로 난리가 난 즈음에 이 때다싶어
마침내 읽게되었다.

실수로 `초등학생을 위한`이 붙은 버전으로
사서 읽었는데 책을 펼쳐서 읽자마자
놓을 겨를없이 끝까지 읽었다..

뒷부분을 읽을 때에는 눈물이 앞을가려
휴지를 집어들어야했다.
결국 난 다시 어른용 라임오렌지나무를 구매했다.

읽어보지 않은 원판을 꼭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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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 (반양장) -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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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친구의 추천으로 이북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았다.

그 이후에 구매했는데 종이책으로 보니 사진이 많고 비중이 커서 그런지 느낌이 새로웠다.

다시 읽을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새로운 책으로만 자꾸 눈을 돌리게 된다..
조만간 다시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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