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팥 인생 이야기
두리안 스케가와 지음, 이수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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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접하고 읽게 된 원작이라 이미지는 영화에 고정된 측면이 많다.

그런데, 인물들이 참 더 할 수 없이 잘 어울렸다 싶다.

무심하게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얼굴로 도라야키를 굽고 있는 도라하루의 사장(이름뿐이지만) 센타로나, 한센병을 앓고난 이력이 있지만, 세상을 항상 밝게 보며 살아가는 도쿠에씨, 말이 없는 소녀 와카나. '앙'이 전하는 이야기가 크고 엄청난 이야기는 아닐 수도 있지만, 병때문에 도쿠에씨가 잃어버린 세월은 한 사람의 일생에 가해진 '폭력'이었다고 생각된다. 

세사람의 만남은 우연일 수도 있고, 필연일 수도 있을테다.

도라야키 속의 달콤안 '앙(단팥)'같은 인생은 아니어도, 살아갈 의미가 있을 것이란 도쿠에씨의 마지막 편지가, 기.승.전. 교훈으로 끝나는 일드와 그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충분히 읽는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었다.

 

영화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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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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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친숙하지만, 책으로 읽는 느낌은 아주 다르다. 모두가 아는 듯 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은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권리'를 찾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항상 '노동'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배우고 체득하며 살아왔다. 누구든 꼭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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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언어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인문학 음식의 언어
댄 주래프스키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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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통해 음식을 부르는 '언어'를 조망했다. 특히 시대가 바뀜에 따라 같은 음식을 지칭하는 언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게되는 부분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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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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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근작으로 복수 대상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노린다는 부분이 섬뜩했고, 일상에 대한 '공격'이 사람들을 어떻게 공포에 몰아넣는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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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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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만나는 첫번째 채소, 혹은 식자재들의 이야기지만, 그에 투영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리즈로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잔뜩 들어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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