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
연 지음 / 봄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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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이스트로 살아가고 있는 지은이 연의 이야기가 담긴 책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을 읽었다.

부제로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이라고 적혀져 있다.

타투이스트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손목 흉터를 덮고 싶다고 찾아온 사람에게 꽃을 새겨 주며 그들을 축복하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그러한 삶을 살고 있었다. 마음의 꽃 처방이라니 참 예쁘다. 살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하기가 쉽지 않은데 직업으로 선택한 꽃 처방을 통해 사람의 삶에 희망을 준다니 너무나 좋다.

자신의 몸에 새겨진 꽃은 누구에게라도 희망을 전해 줄 것 같다.

옛날에는 웃을 일이 참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점점 웃음이 줄어들고 있다. 사람이 냉담해진 것 같다. 그냥 사람에 대한 포기가 많아서 그랬던가? 웃음과 희망을 선물하는 멋진 직업, 타투이스트였다. 다양한 꽃에 얽힌 간단한 이야기 그리고 적합한 꽃과 꽃말을 선택해 그들의 일부가 되어 삶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단단한 삶을 살아 낸다는 것은 바닥에 가지고 있는 기초가 아주 짱짱할 것이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정서적인 충만함 등 모든 것들이 똘똘 뭉쳐 자신의 존재감을 뿜어내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하다. 그런데 그러한 삶은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때론 이런 날 저런 날 다양하게 겪으며 고민에 빠지는 순간들을 살아오고 있다. 그럴 때 저자의 책은 도움이 된다.

꽃 그림과 글이 조화를 이루어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은은함을 맡고 있노라면 나와 같은 느낌을 가진 사람이 또 존재 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들에게 꼭 맞다 싶은 꽃을 추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몸에 새긴 꽃은 1시간용이 아니다. 물론 나는 이 타투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하리라는 것은 안다. 그만큼 고심하고 또 고심하고 찾아온 결과일 것이다. 그리고 꽃 처방을 받고 그들이 행복함을 안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책을 읽는 나도 행복해졌다.

타투 해 볼 기회가 없었다. 적극적으로 찾아 새길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타투를 만나면 나도 예쁜 꽃을 몸에 피우고 싶다. 무슨 꽃으로 키우면 좋을까?

이 꽃 저 꽃 손등에 팔에 앉아 있을 꽃을 상상하니 행복해진다.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도 이와 같은 상상의 순간을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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