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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처럼 빛나는 방방곡곡 여성 위인들 ㅣ 숨쉬는책공장 어린이 인물 이야기 1
이주현 지음, 율마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7년 8월
평점 :
샛별처럼 빛나는 방방곡곡 여성 위인들
위인전에는 언제나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는거 같습니다.
알고보면 여성들도 앞장서서 혹은 뒷받침 해주면서 뛰어난분들이 참 많은데 말이지요..
아마도 남성 중심적으로 살던 옛 시대이기에 가려진 여성들이 많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자신의 꿈과 희망을 향해 열정을 쏟은 14명의 빛나는 여성 위인들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나아갔던 그 분들.
한류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
"미스 노, 미국 의류 관련 기업에 견습생으로 가면 어때요?"
스미스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패션에 관심이 많던 노라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미국으로 배우러 떠나는 그녀에게 "집 떠나면 고생이라며 위험하다며 가지마라" 라고 했지만,
노명자가 아닌 노라노로. 미국으로 가서 내 미래의 삶을 펼칠꺼라며 미국으로 갑니다.
"나이는 들었어도 나의 패션에 대한 열정은 늙지 않았다"
나이80세가 넘었지만, 그녀의 열정은 끝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행복한 여행가 김금원
여자아이가 다소곳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여자라고 밖에서 놀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엄마는 이런 딸이 독특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나오니 새장에 갇혀 있던 매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기세고, 천리마가 재갈에서 벗어나 천 리를 달리는 기분이구나"
세상을 보는 몸과 마음. 눈이~ 자유롭게 느껴집니다.
삼호정시사
여성 시인들만의 문학 모임이였습니다.
조선시대는 특히나 여자들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기에 더더 이 모임이 각별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이 그냥 의미 없이 사라지는것이 싫어.
여행한곳에 대해 글을 쓰고 시도 썼답니다.
김금원이 살던 시대는 더더욱이나 여성중심 사회가 아니였는데.
이렇게 자기의 생각과 꿈을 펼칠 수 있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해녀 독립가 부춘화
제주에서는 딸을 낳으면 돼지를 잡아 동네 찬지르르 하고, 아들을 낳으면 엉덩이를 떄려 준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여자들이 주로 물질을 하여 돈 버는 일을 하였기에..
해녀는 여자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원래는 남녀 함께 물질을 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때 제주로 발령 받은 목사가 함께 들어가는걸 금지한 이후 로 쭉~ 여자가 물질을 도 맡아 했다고 합니다.
부춘화는 1931년~1932년에 제주 해녀 항쟁을 이끌어 나갔다고 합니다.
우리를 짓밟는 일본 관리들의 횡포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해녀들이 물질만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해녀 독립가 부춘화를 읽고 나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자기것을 찾기 위해 힘썻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간다면, 해녀 박물관에 가서 해녀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한번 알고 싶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거리의 엔터데이너 바우덕이, 해군 장수 연수영
한국현대무용을 이끈 최승희, 노래하는 의병대장 윤희순
들플로 아름다움을 짜는 문정옥, 우리 역사를 품은 박병선
독림운동가 남자현, 진정한 원하 남모와 준정
행복 전도사 조아라, 소리꾼 진채선 제주의 어머니 김만덕
여성들이 앞장서서 이렇게 우리나라를 살리고 이끌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예자매도, 진취적인 여성으로.
자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이루어 내는 멋진 여성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보고 느낀바가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도 많아지는 시대.
남자의 뒤에서만 있을게 아니라, 앞으로 앞으로 먼저 뻗어 나가는 여성으로 컷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