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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럽게, 도시락부 ㅣ 살림 YA 시리즈
범유진 지음 / 살림Friends / 2017년 5월
평점 :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무언가 맛있는 점신시간이 기다려질 책인거 같습니다.
도시락 생각하면 학창시절, 혹은 요즘 사무실에서도 도시락을 많이 먹는답니다.
반찬 가지수는 몇 가지 않되지만, 그래도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시간이 기다려질것입니다.
차례를 보면,
말 그대로 도시락의 다양한 모습이 나온답니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떻게 풀어질지~
시청에서 급식 지원에서 떨어졌다는 연락.
하필 구성원 중 스무살 성인이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떨어진 경우가 정말로 있을꺼 같습니다.
스무살이 암만 성인이여도~ 이런 지원이 꼭 필요한 집들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갑자기 지원을 받았다 생각하니.
제가 어릴때 생각납니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제가 6살쯤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남동생과 저를 키우시며 열심 일하셨습니다.
다행히 동사무소에서 모자보호가정이라 해서 쌀을 지원 해주었답니다.
그게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친구들처럼 도시락 속 모습이 화려하진 않았던 국민학교(초등학교)시절이였습니다.
김치는 언제나 꼬박꼬박 또 다른 반찬. ㅎ 햄 반찬 있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다지요. ㅎㅎ
그래서 제가 지금 ㅎㅎ 햄을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락부 알아?
정말 그런 도시락부가 있을까요?
이런 동아리가 생겨서 도시락도 연구 하고, 맛있게 먹기도 하고~ 그러면 참 좋겠습니다.
이 책 속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힘들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을것입니다.
그것을 도시락과 관련되어 표현을 했겠지요.
지금은 급식이란것으로 도시락 쌀일이 소풍 가는일이 아니면~ 도시락 챙길이 없겠지만.
이 책을 보니 제가 어릴적 어머니께서 싸주시던 도시락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도 극중 아이들처럼 힘든 청소년기가 있었을테고.
또한 잘 극복하고. 이렇게 재미나게 보내고 있으니까요. ^^
함께 모여 먹는 도시락부~ 정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