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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2 - 비 온 뒤 반짝이는 미소의 마법 ㅣ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평점 :
가람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2-비 온 뒤 반짝이는 미소의 마법
어릴 때 표지 속 그림처럼 요런 느낌 좋아했었죠.
뭔가 상상에 빠지게 되고,
진짜 마법 친구가 있다면, 혹은 내가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옆집에 마법 친구가 있어서 문 열지 않고도 쏙 벽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면.
오만 상상을 다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더랬죠.
종이 인형도 요런 느낌~~ 자르는 것도 어려움서도 메이플 같은 그림을 참 좋아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느낌~~ 우리 예서랑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우리 집 큰언니들은 보자마자~~ "나도 이런 거 좋아했었는데~" 합니다.
물론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다른 걸 더 좋아하게 되었지만요.
사랑스러운 메이플과 카에데.
1권을 읽고, 2권을 읽으면 더 재미있겠지만.
꼭 연달아 읽지 않더라도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되진 않더라고요.

이 책의 이야기 중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거절은 힘들어"
메이플이랑 약속이 먼저였던 카에데는..
잃어버린 마법템을 함께 찾으러 가기로 했거든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마음이 상당히 불편해하죠.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먼저 약속이 있다고 말하면 되는데 그렇게 말하지 못한 카에데.
다행히도 마법계 친구 메이플은 별 상관없다고 받아들입니다.
다음날 카에데는 메이플에게 맛있는 빵과 함께 다시 약속을 지키러 갑니다.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요.
메이플과 카에데의 우정이 더 빛이 나는 순간.
사실, 거절도 어렵지만 미안해 말하는 것도 참 어렵죠.
인간계, 마법계~ 내가 있는 위치는 다르겠지만 이 둘의 우정이 쭉 오래 함께했으면 합니다.

뾰로롱 어디선가 나타날 거 같은 메이플.
메이플 같은 친구가 있어서 카에데가 좀 부럽기도 합니다.
마법 친구가 있다면 ^^
어제 읽고선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는지~
학교 가기 전 아침부터 열 독서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