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속담 도감

포켓몬스터 속담 도감 ㅣ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포켓몬스터 속담 도감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포켓몬스터는 아주아주 좋아하지요.

지금도 좋아하는 초2 막둥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바로 언니들과 함께...

그런데, 속담 책 여러 권 보고 있지만, 아주 약합니다.

사실 저도 약해서~ 속담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지 하면,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고,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다시 한번 제대로 속담도 알고, 뜻도 알고~ 언제 사용하면 맞는지도 배우고요.

이 책이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생각난 게임.

몸으로 말해요. 예서랑 함께 했는데~ 겨우겨우 맞췄네요.

속담에 있는 것을 몸으로 표현해서 이 속담 맞히는 거였는데~

아~~ 아직은 어렵더라고요!!!

이 책은 18개 타입별로 속담과 함께 다양한 포켓몬을 만날 수 있어요.

자세한 속담 뜻풀이와 함께, 포켓몬에 대한 알찬 정보까지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속담을 언제 쓰는지도 쉽게 알려주지요.

노멀 타입, 불꽃 타입, 물 타입, 전기 타입, 고스트 타입, 벌레 타입, 드래건 타입 등등 18개 타입별로 나뉘어있답니다.

각 장에 맞게끔 부록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고 활동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어떤 일이라도 핑계가 있다는 뜻으로,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변명할 거리를 만들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우를 비꼴 때 주로 쓰여요.

예를 들어~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 친구, 비가 와서 늦었다고 합니다.

이럴 때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더니~ 미리 일기 예보를 보고 대비했어야지" 말하는 거죠.

고스트 타입에 포켓몬스터와 함께 배우는 속담.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엄청 큰 나무라도 여러 번 도끼질을 하면 쓰러지겠죠.

안 될 거라 생각했던 일도 여러 번 시도하면 결국 이루어진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태권도 검은 띠 승급 심사에서 떨어진 친구. 풀이 죽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했어. 언젠가 합격할 거야!!!"

그리고 같이 알아두면 좋은 말이 있는데.

칠전 팔기.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

여러 번 실패해도 꾸준히 도전한다는 뜻이에요.

드래건 타입의 포켓몬과 함께 배우는 속담.

나몰빼미, 눈쓰개, 과사삭벌레 포켓몬이 있네요.

속담에도 불이 들어가는 것이 불 타입 포켓몬이 나올 거 같아요.

불꽃 타입 포켓몬에는 불꽃숭이, 푸호꼬, 식스테일이 있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궁이에 불을 때면 뜨거운 공기가 집안을 태웁니다. 그리고 굴뚝으로 연기가 빠져나가죠.

불을 때지 않았는데, 연기가 날 일이 없겠죠.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는 뜻이랍니다.

재미있게 속담을 읽으며,

독타입 포켓몬은 모두 몇 마리일지 찾아보고,

포켓몬들이 자기 실루엣을 찾을 수 있도록 선도 이어주고요,

길을 찾아서 포켓몬이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부록이 한 가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