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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양지연 옮김, 사카모토 마사히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평점 :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요즘은 이 책에 꽂힌 우리 집 초등학생.
캠핑 갈 때 챙겨갔어야 했던 책이라고...
캠핑 가서 발 아래 모기향에 하필~ 살짝 데었어요..
뜨거운 것에 데였으니 얼마나 아팠을지.
이 책을 들고 갔더라면 도움이 더 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읽겠다고 챙겨 가네요~
그래그래, 다쳤을 땐 이렇게 응급 처치를 하는 거라고 잘 알려주고 와.

집집마다 구급상자가 다 있지요.
저희도 당연히 있답니다.
밴드, 붕대, 거즈, 연고 종류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요.
가위, 핀셋, 체온계도 챙겨두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가방은 캠핑 갈 때 챙겨 가는 응급상황에 사용 할 수 있는 약 가방이에요. ^^
너무나 더울 때,
윙~ 벌에 쏘였을 때,
학교에서 종이에 베이거나, 칼에 베였을 때,
뛰어다니다가 넘어져서 까였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이 생깁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리 알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되니~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를 읽고 잘 기억하길 바래요.

뛰어가다가 넘어져서 까졌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상황이죠.
넘어져서 생긴 상처에는 먼지, 흙 같은 이물질이 불어 있는데,
그대로 두면 세균이 상처 안으로 들어가서 곪을 수도 있으니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야 해요.
그리고 피가 멎도록 꾹 눌러주고요.
피가 멎었다면 반창고 붙이기.
피가 멎지 않고, 상처가 크고 깊을 때는 병원으로 가야 해요.

위이잉~ 벌에 쏘였어요.
가까이에 벌이 더 있을지 모르니,
벌이 쏘였을 때는 소리 지르지 말고 머리를 감싼 후
재빨리 다른 곳으로 가야 해요. 벌을 쫓으려고 손이나 팔로 휘저으면
벌이 놀라서 다시 공격 할 수 있으니 이런 행동은 절대!!!!
벌침이 남아 있다면, 플라스틱 카드 혹은 자처럼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밀어내듯이 하면서 벌침을 빼줍니다.
그리고, 차갑게 찜질 후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이기.
벌에 쏘인 후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구토, 호흡이 가빠지거나, 컨디션이 점점 나빠지면
아나필락시스 쇼크고 온 증상인데, 이럴 때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해요.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벌은 검은색 알록달록한 색을 좋아하니
아이와 바깥 활동을 할 때는 흰색의 긴소매 긴 바지를 입히고 모자를 씌워 주는 게 좋아요.
달콤한 냄새, 강한 향수, 화장품은 꽃으로 착각하고 달려 들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죠.
질식했을 때 응급처치, 물에 빠졌을 때 응급처치에 대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니,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읽어두면 좋을 거 같아요.
이 책은 왠지 이번주 캠핑 가는데~ 챙기자고 할거 같네요.

주니어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