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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찬란한 생에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의사 겸 작가인 한스 할터.
세계적 현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몇 십년 간 추적하고 수집한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죽음의 끝에 누군가의 마지막 문장은 평생 삶과 행동 또는 가치관이 농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미리 준비하며 오늘 이 순간을 더 간절하고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선한 다짐을 하게 만든다.
이해인(수녀, 시인)

세계 4대 성인 중 한 사람이자 불교의 창시자. 부처.
각지를 다니며 포교하다가 80세에 나이로 죽음에 이르게 된 부처는
수백 명의 신자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통하여 화합과 인내를 강조했습니다.
"스승이 떠나게 되면
너희는 우리에게 스승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거라.
내가 너희에게 전한 가르침이고 규칙이
나의 죽음 뒤에 너희의 스승이 될 것이다"
부처의 시신을 화장하던 날 승려들은 크게 다투었다고 하네요.
이런 유언을 남겼지만, 어찌 보면 그 앞도 내다봤던 부처님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언젠가는 죽음에 이른다"

"부탁이니까 울지마.
이게 우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야.
슬픔은 영원히 남는 거여.
난 이제 집에 가는 거라고"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 가는 길 남긴 말입니다.

오늘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말을 남길까요?
마지막 순간이 언젠가는 오겠지 막연히 생각은 했지만.
문득 나에게 정말 이때가 온다면.
이 책을 읽으며 내 인생을 또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이 유명한 우리가 늘 들어왔던 사람들이 죽기 전 어떤 말을 남겼을까? 궁금했어요.
피할 수도 없는 죽음.
아프지 않고, 큰 탈도 없이 나이가 먹어서 그 순간이 올 때.
그동안 인생을 잘 살아왔다 후회 없이. 그런 삶을 살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