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심고 걱정을 키운다 동시향기 9
김금순 지음 / 좋은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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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스해지는 동시집

간략하면서 짤막한 문장들 사이에~

전해지는 느낌.

오늘은 김금순 저자의 "씨앗을 심고 걱정을 키운다"를 읽어봤어요.



12월 말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석면공사한다고~ 돌봄교실도 못 가고~

사실 집이 좋다 해서~ 돌봄교실 타 학교에서 한다고 하는데도 가지 않겠다고 하네요.

긴 시간을 집에 있어야 하는데,

때마침 아이 혼자 읽기 좋은 동시를.

초등 교과연계라~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미리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동시집이 1-6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각 부의 시작페이지에 QR코드가 있답니다.

코드를 스캔하면 음악도 나오니~

동시와 잘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서 낭송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동시, 음악, 그림과 함께 하면 동시가 더욱 재미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엉덩이가 들썩이는 이유

지루한 수학 시간

칠판 옆 유리에 비친

덩치 큰 소나무 한 그루

우리 아이들의 수업 시간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 집에 있는 아이는 구구단을 외우다가~ 잘 안되는지 엉덩이가 들썩들썩.

소올 소오올 손을 까분다 어서 와 나랑 놀자고~

재빠른 참새란 녀석 먼저 날아가 앉는다.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우리 아이들 모습이 상상이 되지요.

소풍 가는 날이 떠오릅니다.

이상하게도 알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새벽에 일어나서 김밥 싸고 계시던 어머니 뒤로 가서 꽁다리 김밥 하나씩 먹던 그때.

알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알람을 깨웠다

오늘은

소풍 가는 날.

다들 이런 추억이 있죠?

올해 소풍을 2학기에 간다고 했다가 문제가 생겨서 소풍을 가지 못한 아이는

무척이나 아쉬워했답니다.

아마도 이 녀석도 소풍 간다고 하면 평상시보다 더 일찍 일어날 텐데 말이죠. ^^



씨앗을 심고 걱정을 키운다

무슨 내용의 동시일까 궁금했는데~

세상 모든 씨앗은 걱정을 먹고 쑥쑥 자라나봅니다. ^^

우리 함께 읽어봐요.



좋은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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