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바 서리 소동
이미정 지음, 양세근 그림 / 소담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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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수박바 서리 소동

수박바로 생각을 못하고, 당연하게 수박 서리인가 보다 했는데~

다시 알고 봤더니 수박바 서리 소동이네요.

수박바 서리 소동의 주인공인 사총사와 함께하는데~

작은 소동!!!




수박밭 옆을 지나갈 때 수박 한 통쯤이야 생각을 한 번쯤 해보죠..

그렇다고 제가 서리를 한 적은 없어요.

단지, 시골이 고창이라~ 어릴 적 할머니 댁에 가면

집 주변에 수박이 많았답니다.

요런 충동 한 번씩 느낄 테지만~

남의 물건에 손 대면 절대 안 되겠죠.

우리 집 꼬맹이 아직은 띄엄띄엄 책을 읽어요.

이해는 하면서 읽을까 싶었는데~

매일 나 이만큼 읽었다 하며 자랑하는 녀석.

요기 나온 친구들이 수박바를 훔치는 건가 봐 합니다.




방학이라지만 학원 가기 바쁜 아이들.

학원은 방학도 안 하냐며 툴툴거리죠.

일주일 만에 학원에 나온 민재는 친구들에게 수박서리를 했다며 자랑스럽게 얘길 합니다.

잘못 된 행동이지만, 뭔가 나는 해봤다!!!!!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거 같아요.

수박 대신 무지개 슈퍼에서 수박바를 서리하자고 하네요..

슈퍼 밖에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있었기에~ 더 쉽게 서리를 하자고 생각한 거 같아요.

사총사는 무지개 슈퍼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잘못을 했으니, 용서를 구해야겠죠.

할아버지께서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나눠주시며 사총사를 용서하셔요.

"너희가 한 행동은 분명 잘못됐지.

농부가 고생해서 키운 작물을 공짜로 훔쳐 먹는 장난이다.

좋게 말해서 짓궂은 장난이지, 실은 도둑질이야.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될런지"




소담주니어 인성동화 수박바 서리 소동은 초등 저학년이 읽기 좋아요.

글씨 크기도 큰 편이며, 책의 장수는 많은편이지만,

생동감 있는 그림과, 어렵지 않은 문장.

교훈이 가득한 소담주니어의 인성동화.

아직 판단을 잘못할 나이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보길 바래요.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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