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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 엄마와 딸,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남현주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월
평점 :

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가 부딪치면 어떤 일상이 펼쳐질까?
다행히도 예원, 예지에게 큰 사건이 될만한 사춘기 시절은 없었던 듯 합니다.
물론 있었겠지만 잔잔하게 지나간 듯.
이제 막 8살이 된 막둥이, 그리고 사십 중반.. 곧 갱년기를 맞이 할 나이가 가까워지는 엄마.
어쩜 이 녀석과 이런저런 상황에 놓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모두가 처음...
우리는 모두 처음
나도 13살짜리 딸을 키우는 건 처음이다.
네가 13살이 처음인 것처럼.
갱년기라는 포장으로
계속 젋을 것 같았던 여자가
늙음을 인지하고 혼잔스럽듯이
사춘기라는 포장으로
계속 아이일 것 같았던 꼬마가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

문득 나는 어린 시절 사춘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내 생각에는 잔잔하게 지나간 거 같은데~ 물론 이건 내 생각일 뿐.
친정어머니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젊은 나이에 혼자 되셔서.
내가 삐뚤어져야겠다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엄마 나 키울 때 힘들었지?"

책을 읽다 보니 실제로 사춘기가 심하게 왔을 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대화하는 기회가 늘었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의 순수하고 귀여운 행동이 아이의 분노와 화를 줄어들게 한다고 하니.
그래서 일까, 2015년 우리 집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그녀들은 잔잔하게 흐르는 강처럼 잔잔하게 초등 고학년을 지나고, 대학생,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비속어를 쓴다거나, 부모와 아예 대화 단절을 한다거나 그런 적도 없고요.
대화를 하려고 부모도 노력해야 하다는 것.
워킹맘이라..
등교 준비를 내가 막 해줘야지 생각했던 건 없던 거 같아요.
그에 따른 스트레스 또한.
대부분, 엄마들은 아침 등교 시간이 임박한데~ 아직도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면 열불 나죠.
거기에 가방은 챙겨 놓지도 않고..
아이는 느긋한데, 엄마는 시간에 쫓기고요.
아이도 스스로 깨달음이 오지 않는 이상 잘 모를 거 같아요.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전문가들은 사춘기를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이 시기를 엄마와 아이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읽으며 도움을 함께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