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위의 낱말들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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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위의 낱말들

내리다, 찾다, 오르다, 닿다, 선택, 미래, 인연, 공포, 몽매

자동차, 오디오, 소파, 카메라, 책,

낱말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

책을 읽는 내내 어쩜 이런 글들을 써 내려갈까?

물론 그분은 작가니까..

내 머릿속에 이런 낱말들과 함께 뜻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생각하며 달 위의 낱말들을 읽었습니다.

요즘은 출퇴근길 걷는 시간이 많아서~ 책과 함께하지 못해요.

대신, 아침 출근 전 짬짬이 독서를.

예서가 일어나기 전 독서는 꿀 맛 같은 시간입니다.

특히나 이렇게 섬세하고 감각적인 책과 함께라면.

여는 글에 작가님이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기를~

아무 페이지나 마구 펼쳐 마구 읽기를 부디 바랍니다.

"선택"

제일 눈에 들어 온 글.

탄생과 죽음 사이에 놓은 선택이라는 신의 선물은.

삶을 행복하게 하기에 미흡하고 죽음을 막기에 옹졸하다.

하지만 삶을 바꾸는 것은 어쩌면 저 마지막 질문에 달려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너는 생각한다.

선택... 그냥 이 낱말 만으로도 나는 무얼 선택하고자 노력하지?




"찾다"

불완전함을 채워줄 반쪽 같은 게 있을 리 있나.

세상은 그렇게 잘 만들어지지 않았어.

아홉 살이었던 아이는, 너와 한날한시에 태어난 그는 지금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는 거냐고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사실 전 이런 상상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쌍둥이.. 진짜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한날한시에 태어난 그가 있을까? ^^




오디오

오디오 생각하면, 왠지 내가 어렸을 땐 조금은 부유한 가정에나 있으려나 했던 물건 중 하나.

그때는 전축이라고 불렸는데.

음악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날들.

더 나은 오디오나 스피커가 아니라, 음악이 절박했던 그 시절.

한참 가요, OST, 뮤지컬 음악 등등 일부러 내가 좋아한다는 건 찾아서 들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음악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음악이 꼭 늘 함께 했던 거 같은데 말이죠.

글을 쓰는 재주는 없지만,

황경신 작가의 달 위의 낱말들을 읽으니

저도 이렇게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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