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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원태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6월
평점 :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원태연 시인의 에세이.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가 제일 기억에 납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원태연 시인의 글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첫 장에
"거긴 지금 하늘이 어때요?" 묻더라고요.
그날따라 제가 있는 회사 근처 하늘은 어쩜 그렇게도 맑았는지.
비가 자주 오는 요즘 날씨인데, 비 온 후 맑게 갠 날씨였고, 하늘이 무척이나 예뻤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게 말이죠.
기분 좋으면 기분 좋잖아요. 원태연 시인의 글처럼!!!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책 제목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읽고 싶었고,
원태연 시인의 책이라서 너무 오랜만인데, 도대체 어떻게 지내셨나 궁금해서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고 싶었기에.
출퇴근 시간,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던 원태연 시인의 에세이!!
고맙습니다
저도 이 말이 참 좋습니다.
고마운 건 고마운 거니까요.
누군가에게 내가 고마운 사람이 된다는 것도, 내가 고마운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도.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말 참 좋아요!

고맙습니다 말하면서 생각나는 게~ 막둥이와 한 대화가 생각나네요.
종종 여섯 살 막둥이는 "엄마 싫어, 엄마 미워, 엄마랑 안 놀 거야" 말할 때가 있어요.
그럼 제가 장난으로 고마워 말하거든요.
속으로 아싸 엄마 조금 너랑 멀리하고 쉴 수 있는 거야 장난 가득한 마음을 갖고선~ 말하는데.
그럼 바로~ 아이는 "아니야, 아니야" 합니다.
꼭 이런 상황이 아니어도 아이들과 대화할 때 꼭 고맙다 표현할 일이 있다면, 고맙다 말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고마운 건 정말 고마운 거니까요!!!!

어제 저녁 실내자전거를 타며, 과연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도전했어요.
생각보다 잘 되더라구요. ㅎㅎ
발은 열심히 움직이고, 손은 책을 들고, 눈으로 열심히 읽고요.
읽다보니, 이런 글이 나오네요.
손톱 깍을때, 어느 손 먼저 깍냐고 물어보네요.
저는 왼손을 먼저 깍는데 말이죠 ^^

나-내 편,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내 편.
예자매에게도 자기 자신을 제일 먼저 사랑하고, 아끼라고 말해요.
나를 제일 잘 아는 진짜 이 세상 하나뿐인 내 편 나에게 제일 고마움을.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