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너는 - 가장 가깝거나 가장 먼 사이, 엄마와 딸
박명주 지음 / 빈빈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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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는

가장 가깝거나 가장 먼 사이, 엄마와 딸

이 책을 읽으면서 예자매도 생각이 났고, 친정어머니도 생각이 났습니다.

가장 가깝거나 가장 먼 사이인 우리.



아이를 낳고 나서 알았다. 아이는 스스로 커나가는 것임을.

말도 안되는 끝말잇기.

우리집에서는 잘나가다가 나 때문에 진도가 나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단어가 생각나지를 않아서 큭

사자-호랑이-이불-토끼-끼니 ㅎㅎㅎ

그런 말이 어디 있어 하면서 인내심의 한계에 이른 엄마.

6살 예서와 함께하면서, 큰아이들 때는 어땠더라~ 지금 이 정도 실력은 아니었는데 한답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진 않았어요.

그때 너는 이랬을 텐데 하며...



그대의 아이는 그대의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이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 생명의 아들딸이니

그들은 그대를 거쳐서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또 그들이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의 소유가 아닌 것을

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으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는 말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으므로.

-칼릴 지브란, 아이들에 대하여. 예언자 중.-



청소년기의 예자매가 있다 보니 이 글이 더 와닿았습니다.

내 생각까지 그녀에게 주려고 했던 적이 있었나?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 스스로 생각을 하며, 잘 크고 있는데.

나의 소유물로만 생각했던 적이 있진 않았는지.



6화에 나왔던 착한 아이 콤플렉스

지우의 꿈속에서 사람들이 나보고 착하다고 안 해서 울면서 깬 이야기가 나와요.

아빠한테 혼내주라고 할 거라면서.

부모의 칭찬과 격려가 과도하면 아이는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휩싸여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된다.

과도한 칭찬도, 착한 아이 콤플렉스도 아니지만.

내 아이도 이럴 수 있겠구나!! 지나치면 뭐든지 탈이 납니다!!! ^^



엄마 놀아줘, 함께해 매일 말해요.

잠깐만, 이것만 하고. 기다려봐 저는 말하지요.

그럴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때 내가 조금 더 너와 함께 시간을 더 보냈더라면 하는 생각을요.

그래서, 종종 예서가 이런 말을 하면.

기다려 말했다가도 아차 하면서~ 먼저 아이와 하는 일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너는 책을 통해 또 반성을 합니다!!

더 열심히 말을 걸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열심히 사랑 해 주고,

그 순간순간을 함께요!!!


빈빈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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