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록 산책 - 걷다 보면 모레쯤의 나는 괜찮을 테니까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그럴수록 산책

건다 보면 모레쯤의 나는 괜찮을 테니까

산책을 하다 보면 그냥 나도 모르게 기쁩니다.

그래서 전 걷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걸을 때도 있고, 살 좀 빼야지 하면서 산책할 때도 있고요.

제가 주로 걷는 시간은 저에게 주어진 그나마 자유시간 점심시간.

그래서 산책도 회사 근처에서 이루어집니다.

양재천을 쭈욱 30분 걷고 다시 30분 돌아오기로 한 시간 마무리.

과천 굴다리 시장으로 해서 쭈욱 올라갔다가,

길은 어디론가 연결되어 있으니까 하면서 새로운 길도 걸어 봅니다.

걷다 보면 보는 게 참 많아요.

도대체님이 산책을 하면서 보고 느꼈던 그 모든 것을 저도 느낀답니다.

저는 많이 걷습니다.

이유는 대체로 별거 없습니다.

도대체님이 말한 것처럼 저도 그래요. ^^

어제 비 오는 회사 근처의 양재천이에요.

자전거길이며 걷을 수 있는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직장인들이 점심 먹고 나와 소화 시킬 겸 많이 걷습니다.

비가 오니, 조금 덜 하긴 했지만.

겨울이 지나고, 여름으로 가는 시기.

푸르름이 가득해진 이곳,,

비가 와서 그런지 늘 제가 말하는 우리 오리랑, 왜가리가 보이질 않네요~

하늘 위에서 날아가고 있긴 한데

이런 게 좋아서 산책을 합니다!!!!


4월 초였던 거 같아요.

과천 굴다리 길 한 바퀴 돌고선 회사로 복귀 중!!!!

아스팔트에 나뭇가지가 많습니다.

근데, 길가 한쪽에 치우친 것도 아니고, 가운데요..

나뭇가지가 길이도 길지도 않습니다.

역시나,,, 까치가 집 짓나 생각했는데~

분주히 오고 가는 까치 녀석들..

너네 진짜 대단하다고 하면서 지나왔었답니다.

집 한 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바쁘게 움직이는 까치들.

종종 산책하다 보면 볼 수 있어요. 이런 즐거움도 산책 중에 하나랍니다.



그리고, 겨울이면 생각나는 붕어빵!!!

눅눅해지기 전에 서두르자!!! ^^

추운 겨울은 산책하면 볼도 얼고, 귀도 얼고, 손가락도 시리고요.

그래도, 생각나고 따뜻하게 해주는 붕어빵!!

눅눅해지기 전에 서두르는 이 마음 알 거 같아요~

저도 예자매를 위해서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따뜻하게 해서 빨리 먹고 싶기에~

집에 가는 길도 10분 정도는 걸어야 해서, 그 길도 즐기면서요.



불안해하지 않고 초조해하지 말고,

각자 다른 빠르기로 찬찬히 살아가다 보면

한 번은 만나게 돼. 나의 계절.

그리고 나의 사람들.... ^^

잠시 나를 내가 하던 일을 내려놓고, 걷다 보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기분을 느꼈지만,

걷다 보면 더 이런 기분을....

그리고 언젠간 만나겠죠!!!



주택가 산책할 때면 집 앞에 내놓고 키우는 화분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경이 너무다 단정하게 된 그런 곳 말고요.

주택가 쭈욱 걷다 보면 진짜 화분 하나로 여긴 어떠겠다..

여긴 음~~ 하면서 지나갈 때 많아요.

양재천 옆에 주택가~ 빌라가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화단을 집집마다 다 다르답니다.

그래서 보면서 저 혼자 구시렁구시렁 혼잣말할 때가 있어요.

제가 사는 빌라 화단에도~ 지금 예쁨이 가득합니다.

종종 식물 훔쳐 가는 분들이 있어서 cctv 보고 신고하겠다고 써 두었는데.

이 화단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내 돈 들여서 심고 한 이유는~

빌라분들도 함께 보면서 기분 좋음이면 좋겠고,

지나가는 분들도 보면서 예쁘다 하면서 지나갔으면 했거든요.

"꽃이 예쁘게 피어서 같이 보려고 두었습니다"로 바꿀까 봐요 ^^

산책길에 어느 주택가에서 만난 예쁜 꽃으로 기억하게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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