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 도시를 지나 웅진 모두의 그림책 38
전이수.김나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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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늑대들:회색 도시를 지나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서 전이수라는 아이를 만났었죠.

그때는 꼬꼬마 아이가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네 했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작가!!!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어른보다 더 깊이 생각할 줄 아이인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그림책!! "걸어가는 늑대들_회색 도시를 지나"

엄마와 함께 나누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고..

엄마가 그린 그림에 색도 입히며 엄마와 함께 한 "걸어가는 늑대들_회색 도시를 지나"



어떻게 키워야? 전이수 작가와 같은 마음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그 엄마도 참 궁금해졌습니다..

꼭 작가가 아니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때론 엉뚱한 생각도 즐겁게 하는 꿈 많은 아이로..

"오늘도 우리는 새로운 곳에 발을 디뎠다."



높이 솟은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

슬픈 눈, 하나같이 바쁜 사람들. 그리고 귀가 없다... 입은 애 이렇게 도드라져 보이지?

온통 나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건물들. 그리고 탁한 공기와 먼지.

옆에 사람과는 단절된 체 내 일만 하는 사람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을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높은 빌딩 건물 속~ 나는 하루 종일 컴퓨터만 보며 일만 하고.

때론 옆 사람과 이야기하지만, 이것 또한 코로나 이후 자제하는 분위기.

자기 말만 하고 듣지를 않으니 저렇게 귀는 퇴화해요. 새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사람들.

지금은 자기 말도 안 하고, 오로지 자기 하고 싶은 핸드폰, 컴퓨터만 하는 사람들.

이러다 거북목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귀도 닫고, 입도 닫으니~~ 입만 삐죽 새로 변하는 거 같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던 늑대도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말을 하지요.

회색 도시에 들어온 늑대들은 답답하고 어지러워 했습니다.

과연 이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저도 했어요.

초록이 물든 숲, 푸르른 바다, 이런 곳을 알고 있다는 유하.

"여태껏 이렇게 맑은 세상은 상상도 해 보지 못했어"

내가 꿈꾸는 세상은 사람들이 컴퓨터에만 집중하지 않고 우리를 바라봐 주는,

우리의 말을 조금이라도 들어 주는 세상이었는데..

어른들이 더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던 책.

우리의 일상 속 모습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

답답함이 가득, 자연과는 멀리, 코로나로 더 심해지는 개인주의적 마음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유하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맑은 세상이 우리 곁에 있을 테니..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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