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어 - 2021 학교도서관저널 1학기 추천 도서 튼튼한 나무 37
이선주.길상효.최영희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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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를 만났어/씨드북

마음 따스해지는 책을 읽었습니다.

씨드북 튼튼한 나무 37.

청소년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성인이 읽어도 좋을~

눈물이 핑 돌기도 했고요.

반려견과 함께 하고, 작년부터 똥손에서 조금 벗어나서 반려 식물도 좀 키우고.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된 듯~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빗자루는 하나뿐/이선주



너무나 강아지가 갖고 싶은 아이. 엄마는 반대합니다.

"동물은 생명이야, 물건처럼 사고파는 게 아니야."

엄마 말이 당연히 맞지요.. 그런데 아이는 너무나 갖고 싶어서.

자기 용돈으로 사려고 합니다. 열심히 검색을 하고,,,

10만 원을 주고 직거래를 해서 강아지를 삽니다.

아마도, 원 주인은~ 병들고 늙어서 이제 쓸모없다고 생각한 거 같습니다. 마음 아프게 ㅠㅠ

사진 속 모습은 예쁜 흰색이었는데, 직접 보니 갈색, 윤기도 하나도 없는 빗자루처럼 빳빳한 느낌.

그리하여 강아지 이름을 "빗자루"라고 지었습니다.

설사를 하고, 아파 보이는 빗자루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디 하나 성한 곳 없는 사람으로 치면 80대 노인으로 보면 된다는 동물 병원 선생님의 말씀.



한 생명을 키우기 위함은 책임감이 따릅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아이는 버르 정류장에 빗자루를 놓고 옵니다.

누군가라도 갖고 가라고... 아이의 생각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다시금 생각을 하고 빗자루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잘 키우겠다고 생각했으니.

엄마와 둘이 살고 있는 아이.

부모님이 이혼을 했을 때.. 정말 내가 버려지는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 집에서 부모가 같이 살지 않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요.

빗자루를 버스정류장에 놓고 왔을 때, 부모님이 이혼했을 때. 아마 똑같은 감정이 들었을 거 같아요.

빗자루가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살펴 주겠다고..

빗자루를 보면서 우리 집 반려견 칸이가 생각났습니다.

버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견 참 많아요. 사람들의 욕심에 ㅠㅠ

그런 것도 몰랐던 2015년 분양 숍에서 솔직히 돈 주고 사 왔습니다.. 물론 그건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개공장에 대해서도 그땐 전혀 몰랐다가, 나중에 기사를 보고선 어머 어머 했으니까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더더 열심 우리 가족처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빗자루를 끝까지 책임지듯이..


빗자루 말고도, 아주 작은 새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파트에 조경으로 심었던 나무가 죽어서 뽑으려고 합니다.

할머니 한분이 반대하며 나서지요...

"새로 심기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있는 걸 잘 살려야지" 하는 할머니.

그럼요 그럼요.. 전혀 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뽑힌 나무의 살아있는 가지 부분을 할머니는 가위로 잘라서 집으로 갖고 가지요.

새싹이 나고, 다시 아파트 한쪽에 심었으니.

식물에 대해서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생명이 있다는 건 알아요.

회사 근처 아파트 단지들이 대부분 재건축을 해요.

아파트 연식이 오래된 만큼 나무들도 정말 울창합니다. 키도 크고요..

재건축하게 되면 그 나무들은 다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소중해요!!!! 우리 눈에 보이기엔 별거 아니라 생각하지만,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씨드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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