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빠진 세계사 - 전염병, 위생, 화장실, 목욕탕에 담긴 세계사와 문화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3
이영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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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빠진 세계사
전염병,위생,화장실,목욕탕에 담긴 세계사와 문화이야기.

책 제목만 봐도~
왜 똥이야기, 변기이야기 나오면 웃음이 나는지.
변기랑 세계사랑 뭔 관계가 있을까? 하며 읽었어요.
예원양에게 선물 해주려고 했던 책...
일단은 이번주 기말고사 기간이라~ 또 엄마가 먼저 읽는다!!!!

자음과모음출판사에서 청소년인문 코너가 따로 있는거 같아요.
오늘 이 책을 읽다보니,
다른 인문코너에 있는 책 중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랑 사소하지 않은 생각을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었네요
기말고사 끝나면, 다양한 책을 읽어보자구나!!!!

 

 

"고대 로마인들은 어느 목욕탕에 다니세요? 라고 안부를 물었다"
목욕문화가 번성하던 로마시대는 공중목욕탕이 시민들의 핫플레이스
거기서 만나 운동도 하고, 수다도 떨고, 토론도 벌이고, 다양한 정보가 오고가는 목욕탕.
로마에서 마음껏 뽐내던 목욕문화는.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사라졌다.
이 책에 나온 역사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 당시 수도관에 납, 수은 같은 중금속이 포함..
목욕을 좋아했던 로마인들은 그 물에 노출이 되었고, 서서히 무기력해지고 병들어 갔다고 합니다..
그 이유도 있지만 원체 로마인들은 자기 치장하는 시간을 보내고,  남녀 상관없이 생산적인 일도 하지 않고,
먹고 쉬고 꾸미기만 좋아해서... 이런 삶이 내가 죽을때까지 오겠지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17세기에 그려진 그림들 보고 있으면 이나 벼룩을 잡는 모습이나 아이의 머리를 빗겨주면서 머리카락의 이를 잡는 모습이  보입니다.
민중들이야 가난하고, 먹고 살기 힘드니 씻을 형편또한 않되겠죠..
그러나 부유했던 귀족들도 불결했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엄청 치장하지만, 속으로는 ㅎㅎㅎ
씻지 않아서, 이와 벼룩이~
그 당시 왕족과 귀족들은 의사들로부터 몸을 구석구석 씻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해요.
인체의 분미물이 보호막을 형성해서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주장을 한 듯 합니다.
지금 시대에 와서 아마 이런 행동은~ 세균감염에 ^^ 노출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공주님을 남루한 속옷에서 구하기 위해 오스덴트를 함락시켜야 해!!"
씻지 않는 목적이 또 다른 이유도 있었던 역사 속 이야기.
이사벨라 공주가 1601년 현재 벨기에의 한 지역에 해당하는 플랑드르의 오스덴트를 공격하여 성이 함락될때까지
슈미즈를 갈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약 3년 4개월 헉~ 하죠...
스페인 백성들은 불결을 참아 낸 공주의 애국심에 감동...
하얗던 속옷이 활갈색으로 변했다고 하니~~  그 결과 오스텐트를 함락 시켰다는게!!!!

변기에 빠진 세계사는 기억에 쏙쏙 남을 역사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어머 이 시대에 이랬어~ 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철에서 혼자 키득키득 !!!

 

 

훈데르트바서 이 분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예술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입니다.
그가 디자인한 건축물이 알록달록 천연색감과 구불구불 선으로 꾸며져 있는 건축물들.
훈데르트바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해요.. 일상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사상을 실천
직접 만들어서 변기를 사용했다고 하니..
자신의 배설물이 자연에 해가 되는게 싫어서 부엽토 변기를 생각!
볼일을 본 후, 옆에 놓인 양동이에 있는 부엽토를 똥오줌에 뿌려 자연스럽게 썩게 만들고, 자연으로 완벽하게 돌아가게끔 생각을 했어요.
"나는 고대한다 내가 나무를 살찌우기를"

변기에 빠진 세계사를 읽으면서 온간 지저분한 역사 이야기가 가득한데ㅎㅎ 즐거웠어요.
읽고나면 모르고 있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생각도 들고요.
오늘도 저는 배움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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