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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숫자로 말할 수 있나요?
브뤼노 지베르 지음, 권지현 옮김 / 미세기 / 2020년 5월
평점 :

인생을 숫자로 말할 수 있나요?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땐, 인생이랑 숫자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했어요.
한장 한장 넘겨가며 읽을때, 아 맞네 맞아 하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 속 90초와 함께 맛있는 케익 그림.
예서는 "후" 하기 바빴네요~
5살 그녀에게는 아직 이 책은 표지속 모습만 가지고 놀기만 했지만.
저는 참 책 속 내용이 많이 와 닿았답니다.
인생을 숫자와 연결시켜서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나이며, 내가 그간 해 온 실생활을 들여다보니~ 숫자와 연관이 있었답니다.

책 속 주인공 할머니 할아버지는 프랑스에 삽니다.
왜 초의 케익이 90일까 했는데 이분들의 나이가 아흔 살이였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나이가 아흔살인만큼.
살아 온 동안 숫자로 말할 수 있는게 많답니다.
후~ 하며 생일 케익은 구십 번 불었겠죠.
그리고 만 천 시간을 화장실에서 보냈고요.
사는 동안 사만 구천 킬로미터를 걸었답니다.
프랑스에 하는 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의 우리도 똑같답니다..
누구나 한번 태어나고, 한 번 죽어요.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삽니다.
심플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눈에 더 확 들어와서 이해하기 편했던
인생을 숫자로 말할 수 있나요?
엄마인 저는 42살. 일단 저는 후~ 는 마흔두번은 ㅎㅎ 껏을꺼에요. ^^
우리 막둥이 예서는 2016년 태어나 5살...
오늘까지 살고 있는 날은 1589일째 ㅎㅎㅎ
2017년 3월 6일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린이집 원아가 된지도 1214일째 ㅎ
이렇게 간단하게만 봐도, 우리의 인생과 숫자를 함께 볼 수 있답니다.


앞으로 또 우린, 어떤 숫자와 연결이 되며~ 살아갈까요~
인생은 저마다 반짝이는 조각들로 이뤄져 있다고 표현한 작가님.
그건 숫자로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떤 조각이 점점 채워질지도 앞으로도 기대되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