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청춘의 일기를 쓰다
나태주 시와그림, 김예원 글 / 시공사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나태주 시와그림, 김예원 글


나태주 시인의 시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그리고, 김예원 글~
이 책을 식탁위에 두었더니 첫째딸램은 "엄마 나 글솜씨가 너무 좋은거 같아" 합니다.
그래서 전 학교에 체험학습보고서를 내야해서 다 쓴 줄 알고~
한번 보자 했더니..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이 책을 보여줍니다 ^^
자기랑 같은 이름이라며. 자기가 미래에서 쓰고 왔다며.~~ 글솜씨가 너무 좋다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풀꽃 시 이미지를 올려 놓을정도로... 넘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어두운 내용보단 밝은 글을 좋아한다는 김예원님.
이 분은 정말 하기 싫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할때. 이 시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일이 무슨 죄가 있다고 내가 널 싫어하냐. 오래 보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라고 생각한다고
모든지 오래 보다보면 싫었던것도, 사랑스럽게 보일날이 올껍니다. 

 

 


한 사람

쓰러질듯 비틀거리며 사라지는
나의 뒷모습
안 보일 떄까지 바라보아 주는
한 사람


이 시를 읽고선 김예원님은 업무상 모르는 사람들과의 통화..
퇴근한 뒤에도 내게 전화를 걸면서 항상 이런 말을 했던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네가 이렇게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오늘 힘들었던 게 다 풀려"
전화통화속에서 그 날의 피로감이 싸악 달아가는 기분.
서로의 고된 하루를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한 마음.

시와 글을 함께 생각하며 읽으니,,, 누군가의 전화를 받을때 이런 마음을 좀 가져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전 좀 부족하거던요.

 

 

친구

해 저문 날에
급하고 힘들겠다는 소식듣고
급하게 찾아온 한 사람
오직 이 한사람으로
나의 마지막 하늘이 밝겠습니다
따듯하겠습니다

오직 우정이란 이름으로.


고등학교 시절 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친구 있었다고 합니다.
부산에 있을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내가 필요로 할때나 언제나 시간을 내주었던 친구.
얼마전 부산에 다니러 갔는데, 요즘 결혼 전제로 만나는 남자고 있다고 합니다.
곧 남자친구을 소개시켜주겠다고. 그러면서 친구가 하는 말은
"남자친구한테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너를 빼고는 설명이 안되더라"
정말 이런 말을 해준 친구를 보며... 저는 글로만 읽었지만
이 기분이란... 내가 더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저도 여행을 하다보면 하늘을 많이 올려다 봅니다.

해외여행을 하더라도.. 왜인지 모르게 외국 하늘은 참 맑고 푸르다 말했던 기억이.

김예원님도 스위스, 체코, 이탈리아, 그리스 등등 하늘이 참으로 멋지고 예뻣다고 말합니다.

정작 우리나라는...

너무 바빠서 우리나라의 멋진 하늘을 볼 시간 조차 없었던걸까요.

꼭 어딘가 멀리 가야만 여행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는게 곧 여행.

여유를 가지고 우리나라 하늘을 본다면 외국에서 본 멋진 모습이 눈에 들어올껍니다.

 

 

있더라도 그 꽃이 아니에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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