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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의 인문학 1 - 사물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 12 ㅣ 학교 안의 인문학 1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19년 11월
평점 :

학교 안의 인문학 1
학교 안의 인문학은 1권과 2권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중 1권을 먼저 읽어봤습니다.
1권은 학교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울, 시계, 교과서 등
매일 마주하는 일상 사물을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이 자랄 수 있도록 알려주고요.
2권은 시선을 더 확장해서 운동장, 교문, 식당 등등 학교 안에 머무는 공간을 보며 더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학교안의 인문학이라고 하니 학생들만 읽어야 할꺼 같지만,
청소년기 엄마아빠도 함께 보면 좋을꺼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하는게 더 나을지 부모로써 알게 되는 시간일테니까요.

출퇴근길 시간을 이용해서 제가 먼저 읽어봤습니다.
일단 아이의 생각도 궁금하기에, 이 부분은 아이와 함께 애기해보면 좋을꺼 같아.
열심~ ㅎㅎ 책 모서리를 접어서 표시 해두었답니다.
목차를 보니,
아이들의 학교안에서 쉽게 접할 수 잇는 사물을 갖고 글을 쓴거 같았어요.
거울, 펜과노트, 교복, 성적표, 책상과의자, 급훈, 가방, 출석부, 시계, 교과서, 등등.
거울
진짜 중요한 것은 거울에 보이지 않아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얼굴은 누구의 얼굴일까? 나의 얼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게 되는 거울, 세수를 하다가도, 이를 닦다가도, 밥 먹고 나서 등등 거울을 보게 됩니다.
요즘 학생들은 아마 더더 많이 볼꺼에요.
매일 보는 내 얼굴이 좋아져야 한다고 한 작가의 말.
좋아지진 않더라도 다른 장점으로 외모의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고.
그런데도, 내 얼굴이 좋아지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장점이 없다.... 그게 아니라 나의 장점을 모른다는게 문제.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여다 본다면 장점 하나하나 볼텐데.
우리 아이들은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나는 별처럼 빛나는 존재라는것을"
교복
옷은 자유여야 한다.
왕자와 거지를 빗대어 작가는 알려줍니다.
옷을 보고 왕인지 거지인지를 판단하는 동화. 그들이 옷을 바꿔 입었을뿐인데 완던 다른 상황이 되지요.
교복.. 학생의 지위라는 걸 구분 짓고 규정하는 기능. 그리고 교복이 학생들을 억압합니다.
3년전 큰아이가 중학교 입학한다고 교복 맞추러 갔는데,
요즘 뭐 바지도 있는 학교가 많지만, 여학생들은 짧은 치마에. 추운 날씨에 마이까지가 딱 동복 수준.
그리고 겨울엔 다리도 시렵겠구만 타이즈 하나 신고.
저또한 교복을 입고 커왔기에. 아직도 왜? 이 교복이란건 불편하지 생각을 했습니다.
상당히 불편한 교복, 따뜻한 원단도 아니고.
구글은 복장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는 회사라고 합니다.
꼬옥 "정장을 입지 않아도 진지하게 일할 수 있다"
몸이 편안해야 두뇌 회전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구글.
그건 맞는 말이에요. 꼬옥 교복이 아니여도 조금만 불편한 옷을 입은날은 모든게 불편함이.
교복을 없앨 수 없다면, 현실에 맞게끔 변화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말이죠.
이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인문학적 사고와 또 다른 새로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습니다.
아마, 학교 안의 인문학 책 읽으면 한 뼘 자라 있는 나를 발견할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