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이의 주소록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해냄 / 2019년 10월
평점 :

고양이의 주소록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가 그려낸 동물 에세이.
카모메 식당은 많이들 알고 있죠.
고양이의 주소록
고양이들에 관한 에세이일까?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많이 본 동물 친구들.
강아지도, 새, 고양이, 사슴 등등..
동물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그들의 이름을 묻는다 -길리언 잭슨 브라운
생각해보니, 동물도 이름이 있다 생각하기에~ 지나치다가도 이름을 묻게 된다.
지나가는~ 고양이, 강아지며 인사하고,
우리집에도 "칸" 이란 이름의 반려견이 함께하기에...
고양이의 주소록 책을 더 재미있게~ 어머 어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읽었다.


페이지 161 견도적 배려
나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가끔 "이놈" 하고 소리치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처럼 악랄하지 않은 동물.
익숙한 길을 지나가는 개 한마리가 줄이 풀려서 맞은편집 문에 줄이 걸린것을 봤다.
엉킨 줄을 풀 수가 없던 개는 가만히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그 개의 엉킨 줄을 풀어주었다.
개는 풀린 후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어제의 엉킨줄을 풀어준 걸 기억하는지 꼬리를 파닥파닥 흔다.
견도적 배려를 읽으면서, 개는 정말 영리하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 칸이도 보면~ 기억력 하나는 짱 좋은데. ^^
페이지 135 툇마루 아래의 강아지
무쿠는 점점 커가는데 쿠리는 나이를 먹어가잖아요.
그래서 풀이 죽어 있어요. 요즘은 줄곧 툇마루 아래에서 생활해요.
10년을 넘게 사는 개.. 어느 순간 개도 늙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2015년생 칸이도, 아니 우리도 이렇게 되겠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