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 딸입니다 푸르른 숲 20
조 비테크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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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 딸입니다

​나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 엄마는 평범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물론 우리엄마는 나를 사랑하는 어느 엄마와 다름없지만, 직업이 일반적이 않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매춘부의 딸이지만, 엄마가 날 사랑하는것은 변함 없다는것을 난 그런 엄마를 사랑합니다.

예원양은 지금 기말고사  기간

그래서 먼저 내가 읽어보고자 출근길  가방에 넣어왔답니다.

그리 작지 않은 글씨이기에  출근 하는 한시간동안 집중해서 금방 읽을 수 있었지요.

소재가 어쩌면 아이들의 시선으로 볼때.

너희 엄마는 그런 사람이니까 하며 주인공에게 비난과 폭력을 가하겠구나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예원이라면 한나의 생활이 어떨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설마 우리 예원이가 다른 어느 아이들처럼 비난과 폭력을 가하진 않을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선 아이와 함께 더 이야기를 누눠 봐야겠습니다.

 

 

엄마의 직업일뿐. 엄마는 한나를 사랑하니까.

네 살때, 신발을 사러 갔을때. 그때 아마 한나는 알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엄마가 남자들과 이상한 짓을 했다는것을.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것을.

한나는 그떄부터 "나도 언젠간 재미있게 살아야지" 마음 먹었을지도..




한나의 엄마가 처음부터 이랬던것은 아니였습니다.

올가도 피해자였던것. 열살 삼촌에게 강간을 당했고,

마을에서 열린 무도회의 멋진 남자를 믿고 따라갔는데.

그 길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길이라곤 상상 조차 못했을 것입니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 할 수록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올가.

그 어린 올가를 어느누가 구해 줄 사람은 없었던것인지?

욕망에만 사로잡힌 남자들에게... 그 어린 올가를 도와줄 순 없었던것인지?

 

 

한나는 올가의 딸입니다.. 그녀는 매춘부는 아닙니다. 엄마의 직업이 매춘부였지.

자기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것은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강하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달리기 시작한 한나.


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픈지.

올가의 인생이 처음부터 저러지 않았을 터인데..

누가 올가에게 욕을 하리.... 누가 이 아이에게 뭐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의 편견이 아직은 존재하기에... 이 편견은 한나처럼 엄마의 직업이 자식에게까지 대물림 되고 있는 현실.

엄마를 비난하면서, 자식에게까지..

분명 올가가 어린 미성년자인걸 알면서도 나이 많은 남자들은 왜 어른으로써 도와줄 생각은 안했는지.

내 욕망과 욕심에만 빠져든 ...


우리나라에서만 이런일이 많을 줄 알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프랑스에서 살고 계신데.

프랑스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만난 놀란. 놀란과 말을 하기까지도 꽤 시간일 걸렸던거 같아요.

마음을 쉽게  터 줄 수 없었던 한나일꺼 같습니다.

누군가의 손가락에 철저히 보호하는 마음이 더 컷던 한나.

어쩌면 그 마음까지 놀란을 알고 있었을지도.


편견에 시달리지 않고, 주인공 한나처럼. 어쩌면 우리 사회에 있을 또 다른 한나도.

편견에 시달리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성매매는 없어졌으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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