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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6월
평점 :

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 소설집.
에쿠니 가오리의 책에는 어디서 많이 본 분의 사진이. ^^
에쿠니 가오리 작가를 냉정과 열정사이때부터 좋아했기에. 그녀의 문체가 좋았기에.
지금도 에쿠니 가오리 책은 빼 놓지 않고 읽는편이다.
개와 하모니카는 여섯 편의 단편 소설로 이뤄졌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그리고 저마다 다른 생각.
개와 하모니카,
침실,
늦여름 해 질 녘
피크닉
유가오
알렌테주
같은 시각, 같은 장소라해서 여섯편 속 등장인물들이 어디선가 스쳐 지나가며 만났을 그런 조금은 만남과 연관이 있겠지 생각했다.
한 편 한 편 읽어내려 갔지만, 사람과 사람이 조금의 만남이 있었다 생각을 한건 나만의 상상이였다.
개와 하모니카 중
햄!! 아내와 딸을 태우러 나리타공항으로 가야했는데.
그토록 딸아이가 좋아했던 햄!!!
겐지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왔다.
그런데 그런 아내가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 건 일 년 전.
유가오 중
"어두운 곳을 싫어했어. 불안해하고 내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지, 하지만 가버렸어."
어찌 된 일인지. 이름도 모를 그녀가 죽었다.
불길한 꿈때문일까?

알렌테주 P153
서로 다른 사고가 서로 다른 육체에 갇혀 있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물을 본다는 것을.

초콜릿을 구입하고 응모하면 받을 수 있는 책자에 싣기 위해 쓴 소설 "늦 여름 해 질 녘"
알렌테주는 포르투칼에 취재하러 갔다사 쓴 소설이라고 한다.
덧붙이는 말을 읽다보면
"단편소설을 쓴다는 것은 늘 여행과 비슷합니다." 라고 쓰여졌다.
단편 소설 속 소설들이 무언가 하나 독특함이라기 보단 우리 삶 속의 이야기를 풀어 낸거 같다.
에쿠니 가오리는 단편 소설을 쓴다는 것을 여행에 비유 했으니.
개와 하모니카 자체가 여행이 아닐까 싶다.
갑자기 여행이 떠나고 싶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