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일주일 지내고 싶어지네요.

사람들은 가까이에 늘 보던 것에 소홀하는 경향이 있어요. 너무 익숙해서.
그런데 좀 거리를 두고 본다면 가까이에 있는 지금 내가 소홀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죠.
아주 조금만 멀어져봐도.

늘 새롭고 도전적이고 변화물쌍 한것만이 좋은 건 아니잖아요.
소중했던 내 집 주위 내 친구들. 가족들.

어릴적 급하게 내린 결정으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져버린 치키가 늘 아름답다 생각했던 고향 아일랜드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다시 지키고자 호텔업?을 시작한다.

어쩌면 소중한걸 잊어버린 사람들과 다시 만나는 기회일지도. 그곳을 찾는 손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름다운 아일랜드 풍광이 보고싶고 눈에 그려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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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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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꼭 다시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때가 되면 지금돠는 또 달리 죽음을 생각하겠지.

최근 많은 죽음이 있었다. 안타까운 죽음, 사건, 사고 그리고 친구 아버님의 장례식…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

이 책을 읽게 된 건, 그런 이유가 아니고 전부터 읽고 있었는데.
작가는 자신의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서 쓰고 작가들, 음악가들의 죽음을 맞이하는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신이 그립다고 이야기한다 질척거린다는 철학자 형의 말에는 아랑곳없이. ••••••
.

나는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오히려 어떻게 살아갈까 보다 더 많이, 더 자주 생각하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 죽음을 목격했다거나 죽을 뻔 했다거나 하는 드라마틱한 순간이 없는 사람치고는, 자주 생각하는 편)

죽음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그것은 남아라피아민주공화국의 철학자 돈세크리 경이 남긴 책에 대해 말해보라는 것과 다를 바가 무엇이냐. (방금 만들어낸 나라와 방금 지어낸 이름)

사실, 죽음이라는 상태 보다는 죽어가는 과정이 더 두려운 것이지….(어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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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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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기쁨인 건 당연하고 책 읽고싶어지는 책이라는 부제가 눈에 띤다.
가끔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를 때 내가 즐겨읽는 책이 요런 책들인데. 바로 책에대한 책, 독서인간 같은.
그리고 분야를 넓히고 싶을 땐 서서비행과 같은 책.
그리고 가끔은 도대체 넌 뭘 읽어? 궁금한 사람들의 독서에 관한 책, 침대와 책.

나와 다른 독서라인?을 가진 저자라서 그런지
겹치는 책이 많이 없었다.
옆에 메모지를 끼고 읽어야할 책 제목을 적어가며 읽는 재미가 좋다.

책을 좋아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책에 대한 책.

기쁘다. 역시 독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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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도살장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0
커트 보니것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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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le blue dot.
그 속에 사는 먼지같은 존재.
얼마나 장엄하고 존귀하게 살려고 그러느냐.

뭐 그런거지.
뭐 그런거지.

—————————————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동전이 비명을 질러댈 때까지 꼭 쥐고 사는 건 별 재미없어요. “

끔찍한 시간은 무시해라. 좋은 시간에 집중해라.

세월이 흐른 뒤 트랄파마도어인들은 빌리에게 인생의 행복한 순간에 집중하라고, 불행한 순간은 무시하라고 —예쁜 것만 바라보고 있으라고, 그러면 영원한 시간이 그냥 흐르지 않고 그곳에서 멈출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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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요람
커트 보네거트 지음, 박웅희 옮김 / 아이필드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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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송하다.
예수와 보코논과 아이스나인
그리고 그 순간 클라리넷을 연주한 안젤라와
그꺼이 죽음을 받아들이려 입술에 아이스나인을 뭍히는 모나.

아리송한 표현들로 이해하기 힘들다.

기껏 인간은 고양이요람같은 지구에 담긴 존재인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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