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필독도서로서 처음 어린왕자를 읽었을때 첫페이지에 나오는 그림을 모자라고 답했다는 어른의 대답을 읽고나서야 모자인줄 알았다. 그래서 괜히 보아뱀을 삼킨 코끼리로 해석 못하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숫자만 좋아하는 어른도 아닌 무덤덤한 어린이. 머리속으로 좋아했어야 했다. 어린 왕자를. 좋은 책이라 배우고 읽은 이성적인 그때보다 지금 오히려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예쁘고 정성스러운 인디고 책!소장욕구 +10 증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