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통일 세대 - 미래 세대를 위한 북 바로 알기
김이경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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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통일세대
#김이경
#초록비책공방

언제였지?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북한사진을 봤다.
외신기자가 찍은 북한의 실제모습?사진이었는데,
외신기자가 평양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도 놀랍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속 평양의 모습도 충격이었다.
한 여름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꼬마아이,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길거리 모습.
다소 촌스럽긴 했지만 화려한 꽃무늬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신혼부부 등.
아니, 저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되는거야? 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그 북에 대한 고정관렴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만하다.
그리고 북한 여행상품이 그렇게 서구사회에서 특히나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우리만 못가고 있었던 것이다. ㅋㅋㅋ)

책은 북한의 실제 모습을 알려주려 각 분야별 이야기가 많았다.
경제, 문화, 교육, 연애, 부동산, 과학 등등.
그들이 어떻게 나라를 자주적으로 지키고 일으키려는지, 그 노력들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라,
읽으면서 북에 대한 생각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나 경제제재 조치 때문에 왕래가 어려운 북한이 그 어려움을 이겨내려한 자주적인 행보는 눈물겹다.

쿠바도 역시 오랜 미국의 경제 제재 때문에, 산업적으로 많은 폐해가 있었다. 의료분야도 많이 발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오히려 예방치료가 잘 이루어져서 (의료산업이 발달하지 못해서, 발병 후 치료나 수술보다는 전국민이 건강해져야하므로 예방치료가 많이 발달해서 오히려 유학생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 순기능인가? ㅎ) 건강한 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잊을만 하면 미사일을 쏘는 북을 보면서 이해 되는건 아니지만,
빨간색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우리나라 주요?언론들의 이야기만 알고 살기에는 참 아쉽다.
북이라는 사회는 이렇게도 사는구나,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다.

어쩧거나 저쩧거나 나의 조카는 통일이 아니 평화의 시대가 되지 않는 한 군대에 가야하잖나.
많은 이들이 통일에는 관심이 없어진다고 한다. 나역시 뭐 굳이 통일하냐? 이런 생각이긴하다.
허나, 같은 말하는 동일 민족임에는 틀림이 없고, 두루두루 잘 지내며 평화롭게는 살아야하지 않나?
그래서, 통일까진 아니어도 평화 공존은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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