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4
최은영 지음, 한지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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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학년인 딸도 그렇고 7살인 아들도 그렇고~ 이성에 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는것 같아요.

아니라고 해도 "너~ 좋아하는 친구 있어?" " 누나 좋아하는 친구 있어?" 뭐 이런 대화들이 많이 오가니 말이죠.

 

그래도 선뜻 있다라는 말을 안하는것 보면 부끄럽나봅니다.

그리고 혹여나 있다라고 할까봐 서로 눈을 쳐다보는것도 웃기구요..

누가 누굴 좋아하는건 하나도 부끄러운일이 아니고 오히려 이쁜 일인텐데요.

두 아이가 말만 하지 좋아하거나 고백을 받는 일이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을 보니 아주 흥미롭고 재밌네요.

 

아이들의 입장에서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정말 이쁘게 잘 표현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주인공 선규는 정말 자신감이 넘치고 고백도 잘하고~ 박력도 있는 남자아인것 같아요.

여자친구로 하고 싶은 혜리를 보자마자 반해서 피아노학원도 옮기고 눈에 혜리만 보이는것 보면말이죠.

사실 선규 엄마도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어찌 되었던 아들인 선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는 학원으로 선뜻 옮겨주신것 , 

그리고 아들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려서 차분히 듣고 말씀해주신것..

솜사탕과 뽑기를 만들어주신것..

(사실 요런것 본받아야 하나봅니다^^;)

그림이 아주 선명하고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면 괜히 웃음이 나고 귀엽고 앙증맞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주인공 선규가 좋아하는 혜리는 참 좋겠네요.

요렇게 좋아하는 자동차도 주고 도움을 주는 멋진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말이죠.

중간중간에 서로 맘과는 달리 엇갈리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 또한 아이들이 겪어나가야 할일을 아주 재미나게 풀어갑니다.

 


선규처럼 사랑을표시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기에 책에서처럼 보여주는 실수는 애교로 봐줄수 있는것 같아요

혜리를 천사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선규,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는 혜리, 혜리의 옆에서 선규를 도와주는 친구 소미.

그리고 선규의 엄마, 아빠가 있어서 더 이쁘게 사랑이 표현된 책인듯합니다.

 


친구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부모자식간의 사랑 ..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재미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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