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을 들고 하루만에 그것도 책을 펴자마자 앉아서 끝까지 읽은것은 참 오랫만인것 같네요.
몰입감도 최강 중독성도 최강입니다.
술술 책을 읽어나가면서 웃음과 눈물과 감동과 특히 반전으로..
끝까지 읽으면서 계속 설레였습니다.
그저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지만 살짝 죽음과 연관이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막연히 첫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가슴한켠이 아프고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고,
끝까지 한회한회 넘길때마나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여자 주인공 은제이와
그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남은 시간을 돈으로 제안해 함께하기로 한 남자 전세계.
은제이와 전세계의 첫만남은 살짝 어색했지만,
그들의 특별한 사랑은 첫 만남 바로 그때부터 시작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친계약
심장병에 걸려서 100일 밖에 남지 않은 죽음을 앞둔 은제이는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기 위해서 신문에 광고를 냅니다
남은 시간은 3개월, 심장이 버틸수 있는 시간은 최대 100일.
신문광고를 보고 온 전세계는 허름한 옷에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왔지만 은제이는 그를 고용하게 되고,
인생의 목표나 꿈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가던 백수 전세계는 은제이와 100일의 계약을 맺게됩니다.
제3조 임금.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 3억 원을 지불하며,
10일 기준으로 300만 원씩 추가 지급한다!
제4조 근로 범위는 갑의 남자 친구 역할로서 연인 관계에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함께한다.
단, 갑이 허락하지 않은 스킨십을 할 경우 계약 위반으로 처리된다.
그리고 손으로 쓴을이 갑에게 마음을 뺏기는 경우 계약은 해지되고, 계약금은 100% 반환한다.
'갑'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계약은 종료된다."
왠지 이부분에서 나중에 갑을 사랑하겠구나 하는 느낌은 살짝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 은제이의 사랑스러움에 빠져들게 되고,
짧은 시간이지만 은제이와 함께하는 버킷리스트를 완성해가면서 도와주는 모습에서 순수한 전세계의 따뜻함도 전달이 된답니다.
혹시라도 심장이 망가지면 내심장 꺼내서 써, 이제 니 꺼니까." 전세계의 말에 이 책의 로맨스는 극에 달하게 됩니다.
전세계의 입장에서 전개되던 이야기가
후반부에 나오는 은제이의 다이어리속에서 쓰여진 글로 다시 보게 되면
모든상황과 모든과정이 다 이해가 되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순간순간 설렘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것이 끝까지 책을 손에서 못놓게 한 힘이 아닐까요.
뻔하디 뻔한 글이 아닌 마지막 반전으로 이 책을 덮고 나면 더 진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살아가느라 바쁜 우리 현실속에서 죽음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데,
죽어가느라 바쁜 은제이의 삶을 보면서 지금의 삶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생겨 반성도 하게 되었고,
설렘이 일상의 아름다운 습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맨스를 쓴다는 작가님의 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 본 책은 출판사에서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