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10
조은경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는 읽을때마다 잔잔한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신간이 나오면 꼭 챙겨봅니다.

이번책 '최고의 아싸'는 제목에서도 알겠지만

 아이들사이에서 뿐 아니라 어른들사이에서도 많이 쓰는 말

 '인싸' 와 '아싸'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네요.

무엇보다.. 그림이 글만큼이나 잘 표현을 해줘서 글을 보는 것도 좋았고, 그림을 함께 보니 더욱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나최고는 최고의 아이지만 친구 문지현에게 경쟁심을 느끼게 되고, 

매 사건마다 올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대처를 해서 보는 내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그러지 않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행동을 하지 않으면 더 나을텐데라고 옆에서 이야기를 직접 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반대로 문지현은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까지 잘 챙겨주는 멋진 친구인데,

책을 읽는 아이들도 당연히 문지현편이고, 나최고는 나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교실에서 여러가지의 일들이 생기면서 차근차근 아이들끼리 풀어가는 모습속에서

 틀림과 잘못됨을 인정하는 용기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아이가 스스로 인정하고

, 친구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해주며 존중하는 태도를 갖춘 친구들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지만,

'최고의 아싸'를 보게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동요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일상생활에서 '인싸'는 좋은 뜻으로 많이 쓰이고 ,''아싸'는 좋지 않은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아싸의 어원인 아웃사이더라는것만 생각을 해봐도 기존 사회의 틀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그런데 그런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뜻보다는 외톨이, 왕따같은 개념이 훨씬 많은것 같아요.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서 그렇게 정해진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아싸가 나쁜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둘다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주인공!!

아이 하나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그 소중함을 문지현의 반친구를 아우르는 포용력과

잠시나마 욕심으로 친구를 비난했지만 잘못했음을 인정하는 나최고의 용기를 통한 관계속에서 배울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많은것을 배우게 되는 아이들,

이번 책은 그런 아이들의 친구관계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재미와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는 재밌는책 잘 봤습니다.

 

 

 

 

 

 

:: 본 책은 출판사에서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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