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_ 엄마의비밀편지

엄마의 비밀 편지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0
박현숙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책 저학년 문고는 언제나 인기랍니다.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자리에서 읽어버립니다.

책과 함께 온 워크지도 말 안해도 스스로 잘 알아서 풀어요.

이제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하는데도 익숙해지고 있는것 같아 저학년문고의 워크지의 효과도 많이보고 있습니다.

크게 어려운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가 읽고나면 감동이 있는책이 바로 저학년문고의 강점인것 같아요.

가볍게 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움이 많은 책이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소재들을 사용해서 아이에게 재밌게 접근하도록 하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사건이 만들어져서

결국은 스스로 아이가 풀어나가면서 깨달음을 받는 책!

오늘도 그렇게 읽어나갔습니다.

​좋은책 저학년 문고 120  [엄마의 비밀편지]는  
주인공인 아이와 남자친구와 투덜투덜 거리는 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주변 인물을 보여주면서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고,

그 비밀을 알게 될때, 혹은 비밀을 지켜줘야할 경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한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주인공과 엄마와의 사이에서 특별한 선물과 비밀편지로 인해서 감정의 절정에 이르게 되는데.

딱 아이의 시각에서 볼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밌게 이야기화 시켜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주인공 서인이와 앞집에 사는 개구쟁이 민성이의 하루일과는 충분히 요즘 아이들이 할만한 행동이네요.

결국은 서인이를 자주 놀리는 민성이의 행동은 서인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지만,

둘의 티걱태걱하면서 싸우는 모습은 흥미롭습니다.

남자친구가 괴롭해서 엄마의 도움을 받고,

엄마가 또 우회적으로 민성이를 혼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옷장에서 우연히 이쁜 옷을 발견한 서인이는 당연히 본인의 옷이라 생각했는데.

그옷은 또다른 딸의 옷임을 알고 서인이가 당황하여 행동하는 모든 행동들은 사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괜히 진짜 다른 딸이면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까도 의심하면서 읽게 되었네요.^^;;

엄마와 1층아줌마의 대화속에서 또한번 놀란 서인이지만

결국은 말한 또 다른 딸이 후원하는 아이라는것을 알게되지요.

책을 읽고 워크지를 풀어보아요.

아이의 생각을 잘 알수 있어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의 워크북 넘 맘에 들어요. 항상 그랬듯이..

책의 내용까지 100%로 이해한것 같으니.. 요런 활동지 정도는 문제 없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의 입장에서 편지를 써보는 센스..

아이의 맘을 편지를 통해서 읽어보게 되서 참 뿌듯하네요.

​책을 다 읽고 작가 이미지님의 글을 읽어보니 전하고자하는 바를 제대로 알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그래서 요런건 살펴봐야하는것 같아요^^;;

 따뜻한 맘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더 알려주고 책을 덮을수 있었습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저학년문고는 꼭 챙겨봅니다.

누나가 보던 저학년문고를 다보고 고학년문고로 넘어가려는 찰나에 또 만나게 된 신간이네요.

​저학년문고는 아이가 다니는 책방에서도 추천하는 책이고 읽고나면 맘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아이 책이지만 엄마도 슬쩍 보게되는 재밌는 책이지요.

좋은책 어린이저학년 문고는 한권 한권 참 소중한듯해요!!

:좋은책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