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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나는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집니다
장근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오로지 인간만을 위해 상상으로 구현된 세계, 이곳에 인간 행동의 모든 것이 들어있을 줄이야!
저자는 심리학 전공자로 그중에서도 게임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행동을 전공한 심리학자이다.
처음 책 소개를 통해 나쁜 습관은 왜 지우기 어려운지, 좋은 습관은 어떻게 새겨 넣어야 할지 무척 궁금해졌다.
아주 작은 습관들의 힘이나 여타 유명한 책들에서는 자기가 되고자 하는 지향점을 먼저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새로 설정한 습관은 이미 가지고 있는 습관에 더하는 형식으로 체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게임을 통해 습관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게 하고, 그중에서 나쁜 습관이 우리에게 주는 보상체계를 이해함으로써 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한다. 장기적 보상이 없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뇌는 행동보다 망상을 좋아한다. 뇌가 좋아하는 행동만을 할 때 우리는 방구석 몽상가가 될 뿐이다.
성공 마인드 셋의 장착을 위하여 작은 성공을 여러 번 누리듯, 저자 역시 좋은 습관을 장착하기 위하여 아주 작은 성공을 반복하기를 권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듯이, 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댈 수 없을 만큼 작은 30초 이내에 성공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그 승리를 자축하며 잠시 쉬어야 한다.
2페이지 책을 읽고(목표-성공), 잠시 멈추어 "어 목표를 달성했네?"(세리머니)라고 쉬어감으로써 뇌가 보상을 받았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저자는 목표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자기 평가를 다시 해보기를 권한다. 이 부분에서 내 안에 있는 오만함에 대해 다시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좋은 습관을 장착하기 위해 자신만의 정의를 내린다. 예로 생각 없이 계단을 오르는 습관이 있는 저자에겐 엘리베이터는 내려올 때만 탄다는 정의가 새겨져있다. 그러므로 계단을 오르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우리는 게임뿐만 아니라 SNS, 멀티태스킹 중독 등 현재에 집중하기 힘든 현대사회를 살아간다. 습관 역시도 자기 자신을 알아야만 변화가 시작된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내가 되고자 하는 모습을 향해 행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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