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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2 - 대나무 숲을 떠도는 오싹한 소문의 정체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캔지민 그림 / 리틀에이 / 2023년 9월
평점 :

닥락궁 도술 학교에 검은 매화단이라는 악당이 쳐들어와 닥락궁을 보호하는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훔쳐 달아나려 합니다. 그때 천년손이와 친구들이 두루마리를 찾는 과정에서 두루마리가 찢어지며 마법 글자들이 세상에 흩뿌려집니다.
우연히 한자의 모습을 보고 음과 뜻을 이야기하니 두루마리에 글자가 빨려 들어오고, 사자성어를 찾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의 사자성어 찾기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 흥미진진한 1권의 이야기가 끝나고, 고대하던 2권이 나왔습니다.
첫 장에서는 깨달음의 두루마리가 천년 손이와 친구들을 새로운 곳으로 이끌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깊은 대나무 숲에서 검은매화단과 마주한 아이들은 깨달음의 두루마리 덕에 일취월장한 도술 실력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러나 매화단이 사라진 숲에서 도깨비의 도술에 걸려 숲을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의술 선생은 인과응보를 이야기하며 깨달음의 두루마리에 권선징악의 힘을 담으셨다는 힌트를 줍니다.
수아가 고립무원의 황금 글자를 찾아 두루마리의 힘으로 세 사람은 마을로 도착하게 됩니다. 마을에 사는 김 씨 아저씨는 무엇이든 꿰매는 바늘을 가지고 있었고, 그 바늘 안에는 매화단에게 감투를 빼앗긴 도깨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도깨비는 검은 매화단이 글자를 찾기 전에 어서 궁궐로 가야 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궁에 숨어서 지켜본 바, 임금은 복두장이 걸어놓은 주술로 백성을 돌보지 못하고 감언이설에 속고 있었습니다.
복두장은 매화 단장이 심어놓은 첩자였으나 금은보화에 눈이 먼 그를 팽하고 부귀영화의 사자성어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임금의 꿈에서 백성의 현실을 마주하게 하고 개과천선한 임금에게 나타난 사자성어를 획득합니다.
워낙에 유명하고 지혜로우신 선생님이라 성효쌤의 원래 팬이었지만, 팬심을 제외하고서라도 천년손이 시리즈는 어른이 봐도 흡입력이 강해서 읽는 재미를 배워가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자성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뜻이 그 맥락안에서 바로 설명되어 있어 익히고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야기이며, 엄마인 제가 스스로 읽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순간에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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