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심리학 - 투자자들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법
조지 C. 셀든 지음, 유태진 편역 / 다른상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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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심장부에는 공포와 탐욕의 두 가지 정서가 있다.

이 책은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크게 좌우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주식시장의 경제학적 분석이 아닌 심리분석을 통한 분야가 과학적 가치를 가지기를 바라며 작성되었다고 한다.

주식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투자자의 심리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숫자 가득한 거래창 속에서 움직이는 호가들은 결국 사람의 선택이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근거나 명확한 계측이 아니라 감과 호재 등 나를 그럴싸하게 만드는 뉴스에 쉽게 동하곤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대중들의 심리와 대중과의 다른 주식시장의 결과들의 원인을 이야기한다.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읽어나가기 쉽게 쓰여있었다.

다만, 읽기 전에는 저자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활약한 투자분석가이기에, 독특하다고 하는 한국인들의 심리로 인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 같은 결과를 만들 것인가 궁금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공포와 탐욕을 근간으로 하는 투자자의 심리이기에 역시 저자의 말이 맞았구나 하는 지점들이 눈에 띄었다.

타인의 심리뿐만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심리적 제약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지나친 신중함, 확증편향 이러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소망을 근거로 만들고자 하는 행동까지 할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주식시장에서도 디스 카운팅(장차 일어날 사건을 기대하면서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사색하는 힘이 절실히 필요하구나 생각되었다.

이 책은 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침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투자의 함정에 빠진 듯 정체된 사람들에게 환기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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