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자존감 대화법 - 밝고 긍정적이며 야무진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부모 대화 수업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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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작가의 말을 통해서 나의 치유와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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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별 종이접기
이나 밀카우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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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다름슈타트에서 인테리어와 그래픽 디자인을 업으로 삼는 덕분인지, 별 하나도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놀라웠다.

종이만 접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작품이 되어 집안 곳곳에 오너먼트 장식이 되고, 인테리어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재료는 다양하게 쓰이지만, 필수 재료는 기본적으로 집에 있는 종이, 송곳, 칼, 풀, 가위 정도에 꾸미기용 각종 재료들이라 있는 것 위주로 대체 사용이 가능하다.


책의 구성은 재료 소개, 종류에 따라 8가지 별로 나누어져 있고, 각 장에 4~8개의 별 접기가 포함되어 있다.

전체 사진을 통해 별의 형태와 느낌을 감상하고, 재료와 크기 옆으로 마름모꼴의 색깔로 종이접기의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다.

산 접기, 계곡 접기라는 구체적인 지시로 만드는 법이 되어있어 별의 굴곡과 접는 방향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팁을 통해서 기타 사용 용도나 꾸미는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어 기본 완성된 별에서 나만의 특별한 느낌까지 더할 수 있었다.

책의 후반부에는 실제 크기의 본이 들어있어 마분지 등을 사용할 때 대고 활용하기에 유용하다.

아코디언처럼 접어요, 눈의 여왕, 가지각색 별 등을 통해서 접거나 자르는 방법에 따라 어떤 모양이 될지 예상해 보고 실제로 모양이 구현되는 장면이 신기하면서도, 입체적 도형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둘째 아이와 함께 손에 잡힐 듯 가까워요를 만들 때 아이가 재미있는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쉬운 방법에 비해 결과가 그럴싸해서 아이와 둘이 꽤나 방방 거리며 좋아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지 못해서 조명만 트리 모양으로 설치해뒀는데, 그 위에 별을 달아주니 둘째가 더욱 뿌듯해했다.

장식뿐만 아니라, 선물포장에 활용하거나 조명을 담거나 물건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역할도 하는 접기 방법들도 있어서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점도 좋았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 작품을 만들거나, 조금 손품을 들여 고급 장식품을 만들고자 한다면, 겨울철 반짝이는 눈과 함께 어울리는 별은 어떨까 권해본다.


#크리스마스별종이접기 #생각의집 #이나밀카우 #장혜경 #별 #인테리어 #오너먼트 #종이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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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 2023.12 - 만5세부터 초등3학년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독서평설 2023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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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독서습관 기르기라는 소제목이 딱 내 아이에게 맞는 시기이기에 눈길이 머물러 고르게 된 2023년 12월 호 독서 평설

조금 더 크면 아이와 이야기해봐야지 하며, 종종 독서 평설 초등을 구입해서 아이 아빠와 읽어보기도 했는데, 초등은 저학년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독서 평설 첫걸음이란 카테고리가 따로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역시 없을 리가 없어! 하며 감탄을 했다.

12월은 누구나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다. 그중에서도 아이는 크리스마스이브가 생일이기에 더욱더 고대하며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 크리스마스의 풍경이 귀여운 표지에 담겨있고, 내용에도 산타마을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 아이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듣고 신기하게 여기는 것이 느껴졌다.

독서 평설 첫걸음의 차례는 당월에 해당하는 특집 기사를 필두로 독서, 통합, 수 과학, 사회지능 4분야로 나뉘어 4~5가지의 소제목이 구성되어 있다.

첫걸음을 읽고 스티커를 붙이며 채워나가는 12월 달력이 함께 들어있어, 시각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12월의 첫 이야기는 세계의 기부자들로 시작되었는데, 자신이라면 재산이 있을 때 이렇게 선뜻 나눌 수 있을까?, 산타는 한 사람이 아니라 이런 마음들이 모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나누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꺼내어 볼 수 있었다.

그래프와 이미지들을 곳곳에 활용하며, 어려운 단어는 추가적으로 별도 뜻이 표기되어 있어, 아이가 글과 그래프를 해석하는 문해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친구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어 고민 끝에 발명을 해낸 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 주변을 위한 일을 생각해 보고, 함께해요 코너를 통해 앤의 이야기를 나의 일로 전환시켜, 아는 것을 넘어 삶에서 적용하게 하려는 세심한 편집이 돋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활동북에서 제대로 짚어 나갈 수 있어 좋았다.



소제목 첫머리에는 관련 교과와 학년-학기-단원까지 연결되어 있어, 저학년은 예측 가능하고, 해당 학년은 단원 내용을 깊게 이해하고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사회 분야에서 뉴스에 나온 어휘를 한 번 더 되짚어 주기도 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한 뉴스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준으로 기사가 작성되어 어렵기만 한 전쟁 이야기도 큰 틀에서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독서 평설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책을 고른다면 좋아하는 분야가 한정되고, 사회 뉴스를 이야기하기엔 부모가 여유가 있지 않는 한 화젯거리로 자주 꺼내놓지 않게 된다.

구성이 탄탄하고, 내용이 알차면서도 아이들의 활동과 흥미가 식지 않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곳곳에 고민의 흔적들이 느껴졌다. (우리아이는 유독 온돌 만들기를 꼭 하고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매달, 그달의 이슈를 함께 톺아가며 풍요로운 대화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 앞으로의 독서 평설도 기대가 된다.

#지학사 #독서평설 #독서평설첫걸음 #첫걸음 #12월호 #미자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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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 2023.12 - 만5세부터 초등3학년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독서평설 2023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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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다양한 분야와 세상을 접하게 하고 싶다면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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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 -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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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아오면서 몇 백 년, 몇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그러한 인간의 도리를 나는 과연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육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흔하게 이야기했지만, 돌이켜 보니 알지 못했던 사랑.

이 세상은 사랑을 행동하는 이들이 있기에 이렇게 흘러왔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사람 공부, 인류의 스승이라 불리는 공자의 말속에서 사람은 어때야 하는 것일까?

나는 그 도리를 잘 지키며 살고 있을까? 생각을 품으며 책을 펼쳐본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있고, 각 부에서 일이관지를 관통하는 충, 서, 성을 주제로 묶어 서술하고 있다.

1부 충 (충간의담, 충후지풍) - 중심

2부 서 (서기서인, 서이행지) - 나

3부 성 (정심성의, 지성감천) - 정성



논어를 통해 사람을 알고, 나아갈 바른길을 알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한 사람은 자기 인생을 완성해갈 수 있다고 한다.

공자는 모든 이론과 지식, 깊은 수양에 통달한 사람이다.

책 표지의 일이관지, 그것은 공자를 이르는 말이고 우리가 나침반으로 여기고 따라야 할 길이다.

물론 공자의 말은 쉽고, 그것을 행동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길잡이 별을 바라보며 항해하는 것과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삶은 그 차가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우리가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기 성찰이 없는 삶이 얼마나 위태롭고 고단한가를 떠올려보면, 당장에 모든 것을 지키기 어려워도 하나씩 삶의 태도로 익혀간다면 자신에게 평화가 주어질 것이라 믿는다.

생각에 관한 많은 공자의 말 중, 과한 생각이 사사로운 생각을 일으키어 도리어 현혹된다는 말에서 한 일화가 생각난다. 똑똑했지만, 정치적인 상황에 놓여 생각을 거듭하느라 정작 아픈 사람을 외면하는 선택을 하려던 옛 상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지 않고 생각만 앞서는 것도 바로 세울 기준이 없기에 사념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정도에 대해 곱씹어 보게 된다.

자신을 갈고닦으며, 실천하지 않으면 배운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같은 고난 앞에서도 고통을 동력 삼아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가, 고통에 깔려 죽는 삶을 살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이다.

매 순간 놓여있는 선택 앞에서 조금 더 나와 남, 우리를 위하는 선택을 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진다.

모든 순간에 지혜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되어 나와 내 주변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 고뇌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발한다.

나의 고뇌를 해결하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지금 사람 공부를 읽어야 할 때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공부 #청림출판 #조윤제 #논어 #인간관계 #일이관지 #인문학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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